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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제작된 일본 애니메이션 견랑전설을 영화화한 영화 인랑.

애니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봤는데도 재미있었음.


영화를 보고 난 후 검색해보니 결말 부분은 원작의 결말이 훨씬 괜찮았는데,

영화의 결말은 좀 아쉽다.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라는 이미지가 영화 속에서는 별로 나타나지 않았던 것 같았기 때문.

강동원이 연기한 임중경이 너무 인간적으로 보여서 인간병기보다는 실력있는 군인정도로 보였음.

인간병기라는 단어로만 봤을땐 감정 다 숨기고 명령에만 복종하는 그런 모습이 떠올려지는데,

그런면이 느껴지진 않았으니까,


그나마 그런 느낌을 들게 하게 위해

여고생 죽인 사건이 좀 반복적으로 나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거 하나로 차가운 인간병기의 이미지가 잘 와닿지는 않았다.

제목은 인랑이지만 인랑의 뜻이 제대로 와닿았던 장면은 없었던 것 같아 아쉬움.


특기대의 갑옷이라고 해야하나 비쥬얼이 엄청 멋졌음.

어둠속에서 서서히 나타나는 빨간눈은 포스넘쳤음.


내가 설명을 놓쳤을 수 도 있지만 내 기억의 초반 설명에 의하면

통일을 반대하는 세력인 섹트와 섹트를 진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기대의 대립인 것 같은데,

막상 보고 나면 특기대와 정부의 싸움인 것 같다. ㅋㅋㅋㅋ


섹트는 왜 통일을 반대하는지 이유도 안나왔던 것 같고,

특기대와 대립하던 한상우(김무열)는 왜 특기대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단지 정치적 스캔들을 만들기 위해서 였다고 하면 아쉬운 설정인데...


그리고 장진태(정우성)랑 김철진(최민호)은 캐릭터 느낌이 북한느낌이 많이 났다.

영화에서 북한캐릭터들 이름 나올때 많이 나오는 이름이 철진 아닌가? ㅎㅎ

그렇다보니 북한에게 남한이 완패하는 영화인가 싶을정도.

설명이 제대로 안되어 있으니 이런 해석을 하는 참사. ㅋㅋㅋㅋㅋㅋㅋ


여담으로는 김무열 히스테리 부리는 역할 너무 잘해서 소름이었다.

특히 강동원을 심문하는 장면에서 정말 미친 사람 같았어. ㅎㅎㅎㅎ


참, 불꽃카리스마 민호우가 나와서 깜짝 놀랐네. ㅎㅎㅎㅎㅎ




인랑 (人狼 , ILLANG : THE WOLF BRIGADE , 2018)

감독 : 김지운

개봉 2018.07.25 / 138분 / SF, 액션 한국

강동원 (임중경)

쓰나미 LA,2018 / 인랑,2018

한효주 (이윤희)

인랑,2018 / 골든슬럼버,2017

정우성 (장진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18 / 증인,2018

김무열 (한상우)

악인전,2018 / 인랑,2018

한예리 (구미경)

인랑,2018 / 챔피언,2018

최민호 (김철진)

인랑,2018 / 궁합,2018
영화 정보 -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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