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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을 해치는 영화 BEST 중 하나로 기억하는 영화 유리감옥.

네이버 영화에 보니 1985년 영화로 고전 영화인데 기묘하고, 사이코스러웠다.



줄거리 결말 포함.




나치 군의였던 클라우스는 어린 남자아이들을 학대하며 성욕을 해소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죄책감을 느낀 것인지, 그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죽지 못한 그는 유리관처럼 생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서 살아간다.


클라우스를 간호하겠다며 나타난 젊은 남자 간호인 안젤로.

안젤로는 클라우스와 단둘이 있을때면 묘한 분위기를 뿜어대는데,

클라우스에게 성욕을 느끼는 것 같았기 때문.


이해할 수 없는 안젤로의 행동이 계속되는데,

점차 자신의 존재를 알려주는 안젤로.


안젤로는 클라우스가 학대한 남자아이 중 한명이었다.

아마도 어린 안젤로는 클라우스로 인해 잘못된 가치관이 형성되어 버린 것 같다.

클라우스에 대한 복수나 증오심보다는 집착이나 욕망같은 느낌이 더 들었기 때문.


급기야 안젤로는 어린 남자아이들을 유괴해서 클라우스가 보는 앞에서 잔인하게 죽이며

쾌락을 느끼는 것 같았다. 또는 클라우스를 위해서.


클라우스는 안젤로의 위험함에 자신의 딸을 탈출 시키려 하면서

긴박함의 절정에 다다르지만,

결말은 클라우스 대신 안젤로가 유리관에 갇히고,

유리관위에는 클라우스의 딸이 안젤로를 바라보며 영화는 끝이 난다.

유리관위에 올라탄 클라우스의 딸의 모습이 묘하게 섬뜩했다.


초반 안젤로의 이상한 행동들이 이해가 가지 않고 소름끼쳤는데,

안젤로의 정체를 알게 되니까,

어린시절에 받는 충격들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안젤로는 클라우스에 대한 집착으로만 자신의 감정을 해석하는 것 같기도 했고.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안젤로가 어린 남자아이들을 폭행하고 죽이는 장면을 욕망을 참지 못하고 바라보는 클라우스다.


자막이 오래된 거라서 좀 이상한 면이 있어 제대로 이해하진 못했고,

느낀건 이 정도인데,

이 영화를 진지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 나도 이상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그런데 어린 남자아이를 폭행하는 장면이 꽤 현실적으로 표현되던데,

저 시대에 저런걸 찍다니 놀랍다.

더불어 저걸 찍은 어린아이들 충격받은 일은 없었겠지? 괜찮겠지? 라는 생각.




인 어 글래스 케이지 (Tras el cristal , In a Glass Cage , 1985)

감독 아구스티 빌라롱가 / Film Director : Agusti Villaronga

개봉 1985. / 112분 / 드라마, 공포 스페인

다비드 수스트 David Sust

인 어 글래스 케이지,1985

군터 메이스너 Gunter Meisner

멀고도 가까운,1993 / 로젤린과 사자들,1989

마리사 파레데스 Marisa Paredes

라틴 러버,2015 / 창녀와 크리스마스,2013
영화 정보 -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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