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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영화의 혁명! PET

2017. 12. 11. 11:47


제목은 감금영화의 혁명이라 썼지만.

감금영화를 처음 봤다.

아 땅 속 깊은 곳에 감금 되었던 영화도 보긴 했다. 클로버필드 10번지.

3096일도 떠오른다.


실화 영화는 아닌데, 포스터를 보면 보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였던 듯.

포스터가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이 보였기 때문.

하트 철창에 감금.


유기견 동물 보호소에서 일하는 세스가 우연히 버스에서 학창시절 인기 많았던 홀리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한다. 세스는 학창시절부터 홀리를 좋아했나보다.

이렇게 우연히 만나다니 역시 우린 운명이야! 라는 느낌을 받은 걸까.

세스는 홀리의 SNS계정을 이용해 그녀의 정보를 수집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SNS로 이런게 정말 가능한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현실속에서 영화에서처럼 된다면 SNS는 정말 위험하게 느껴졌기 때문.


계획적으로 홀리에게 접근하지만 매번 실패하는 세스.

계속해서 거부하는 홀리.

세스는 우연히 자신이 일하는 동물 보호소에 안쓰는 창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완벽하게 외부로 부터 차단된 그곳에 무슨생각인지 세스는 철창 우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런데 철창이 하트 모양이 아니다.

라는 반전. ㅋ






영화의 결말.


세스는 결국 당연하게도 홀리를 철창에 가두는 것에 성공.

세스는 계속해서 홀리에게 널 위해서, 널 구원하기 위해서 내가 이런 행동을 한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영화는 점점 홀리의 내면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철창에 들어온 쥐를 밟아 죽여버리는 파워를 보여주는 홀리.

그리고 홀리의 친구 클레어는 그녀의 환영이었다.


자신의 남자친구와 하룻밤을 보낸 클레어를 홀리가 죽여버린 것.

홀리는 사실 상습적인 살인마였다는 ........


세스는 홀리를 스토킹하다가 홀리의 잦은 살인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클레어의 환영을 보는 홀리를 본다.

그러나 이것은 영화이기에. 세스는 신고하지 않고 홀리를 구원하기 위해 철창에 가둔 것.


영화 포스터 아래에 <A LOVE STORY> 라는 문구는 이런 심오한 뜻인가.

그러나 또 너무나 당연하게 홀리를 가둔것이 들통나버리는 세스.

상황을 목격한 동료 네이트. 그러나 홀리는 세스가 네이트를 죽이도록 유도하고 세스는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홀리의 본성이 드러날 수록 세스는 다시 초반의 어눌함이 그대로 돌아옴.

세스는 범죄 용의자가 되고.

세스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홀리는 세스에게 날 사랑한다면 손가락을 잘라라.

세스는 또 자른다. 아.....

세스가 고통스러워 하는 순간 칼을 빼앗아 자신을 꺼내주지 않는다면 죽겠다고 협박하는 홀리.


홀리는 결국 탈출에 성공하고 남자친구와 함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됨.

그리고 남자친구의 바람피는 문자를 보게 되는 홀리.

이것은 실제 상황인지 아니면 홀리의 환영인지 의심되는 순간.

그러나 홀리는 살인 충동을 잘 억제한다.


버려진 창고로 향하는 홀리.

그곳에는 철창에 갇힌 세스가 끔찍한 몰골이 되어 갇혀 있었다.

홀리는 널 생각하며 참을 수 있었다. 라고 말하며 The End.





나는 엄청 재미있게 영화를 보았다.

징그러운 장면이 있긴 했지만, 세스와 홀리의 감정의 변화.

그들의 본성이 드러나는 모습들이 흥미로왔기 때문.

홀리에 대한 세스의 마음은 사랑을 넘어선 집착같기도 하고.

세스는 홀리가 주는 고통을 즐거워 하는 걸까 싶기도 했다.

내용은 뻔했지만 나름 독특했던 영화였다.







펫 (Pet , 2016)

감독 카를레스 토렌스 / Film Director : Carles Torrens

개봉 2016.11.30. / 94분 / 스릴러

도미닉 모나한 Dominic Monaghan (세스)

펫,2016 / 몰리 문의 놀라운 최면술 책,2014

세니아 솔로 Ksenia Solo (홀리)

펫,2016 / 로스트 걸 시즌5,2014

제네트 맥커디 Jennette McCurdy (클레어)

펫,2016 / 비트윈,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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