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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접해보지 않은 나라의 영화는 볼때마다 새롭고 신선하다.

돌로레스도 그런 점에서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였던 것 같다.

같은 사랑이지만 다가오는 느낌이 색다르게 다가오니까,

돌로레스도 사랑을 다루고는 있지만 어딘가 건조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결말 있음.


한 남자의 과도한 집착으로 인해 벌어지는 불편한 사랑을 그린 영화인데,

집착과 복수가 어우러져서 그런지 나름 재미있었다.


우연히 비오는날 차를 고쳐주게 되며 돌로레스와 인연을 만들게 되는 미니어쳐를 만들던 게오르그.

돌로레스는 유명 인기 여배우.


정든 집을 떠나 헐리우드로 이사를 가야했던 돌로레스는 이 집을 미니어쳐화 시켜 가져가길 원했고,

게오르그를 부르게 된다.

게오르그가 돌로레스의 곁에 머물게 되면서 점점 그녀에 대한 애정이 커지게 되는건 너무나 뻔한 상황.


어느날 자신이 만든 미니어처가 현실세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게오르그는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모형을 이용해 끔찍한 살인을 시작하게 된다.


좋았던 점은 미니어쳐를 만드는 사람의 느낌이 표현이 잘 되서 좋았다.

게오르그는 예민하고 섬세함이 병적인 것 같이 보였으니까,


게오르그에게 처음부터 촉이 온건지는 모르겠지만,

별다른 이유없이 그를 무시하고 못살게 구는 것 처럼 보이던 운전사에게 복수하는 장면은 왜인지 좋았다.

운전사 캐릭터를 조금 더 살렸다면 게오르그가 더 잔인하게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아쉬웠던건, 모형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 중 계단 쪽을 부실공사해두던가 하는건 좋았지만,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커텐과 쇼파 이런거는 좀 웃겼다. ㅋㅋㅋㅋㅋㅋ


돌로레스가 너무 무기력하게 나온 것도 아쉬웠다.

그냥 뭣도 없이 끝 - 이런느낌으로 끝나버려서 말이야.


그리고 결말도 그렇다. 돌로레스는 게오르그와 둘이 그 집에 갇힌채로 끝나는데,

이건 뭐..... 어떤 결말보다 찝찝한 결말이었다.

2탄 나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로레스 (Dolores , 2016)

감독 : 마이클 로젤 / Film Director : Michael Rosel

90분 / 판타지, 스릴러 독일

우도 쉔크 Udo Schenk

돌로레스,2016 / 리틀 머더스,2012

프란치스카 페트리 Franziska Petri

돌로레스,2016 / 결투,2016
영화 정보 -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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