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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나의 예상을 깨지 않고, 이번 리턴도 엄청 재미있었다.


딜러 김병기를 쏴죽인 오태석(신성록).

그리고 죽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시작하는 리턴이다.

왠일로 20억을 준다고 하더니, 애초부터 김병기를 죽이기로 작정한 것 같은 오태석이다.

영문 모른채 오태석이 하라는대로, 시키는대로만 하다가 찡얼대던 김학범(봉태규).

하지만 찍소리 못하고 잘 듣던 김학범은 귀여웠다. ㅋㅋㅋㅋ


인적드문 곳에 김병기의 시체를 묻어버리고, 완전 범죄가 될 것 같았던 범죄.

김병기의 애인이 독고영(이진욱)에게 김병기의 실종사실을 말하면서 드러나게 된다.

김병기가 죽기전 말했던 로또 20억 이야기를 듣고 김학범을 의심하는 독고영.


강인호(박기웅)의 재판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는데.

강인호도 염미정(한은정)에게 협박을 받고 있었던 것 같아서,

염미정과 황태자 4인방의 관계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뭔가 염미정에게 악의적인 무언가가 있는것 같이 느껴졌기 때문.


그리고 재판의 새로운 증인으로 김정수가 출석하게 되는데.

김정수는 이미 자신이 재판에 가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과거 사건이 연관되어 있을거란 생각은 했지만,

김정수의 여동생이 황태자 4인방이 어렸을적 괴롭힌 여학생이었던 것.


그런데 나는 참 혼란스러웠던게, 김정수는 이런 상황을 예상 못했을까 하는 것.

여동생 이야기에 극도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던 김정수때문에 혼란스러웠다.

이것 또한 김정수의 예측이었을지, 아니면 당황한 김정수의 모습인지 궁금하다.



김정수를 자극시키던 최자혜. 고현정의 연기는 너무 좋았다.

고현정이 연기하는 최자혜를 계속 보고 싶은데,

다른 배우로 교체 된다고 해서 너무 아쉬운 리턴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8일 리턴은 결방이라고 한다.



최자혜와 김학범이 이야기 하던 카페 장면은 핵 꿀잼이었다.


오태석에게 두려움을 느끼던 김학범도 좋았던 장면.

그동안은 이유가 있는 나쁜짓이었지만,

김병기의 경우는 죽이지 않아도 되었는데 오태석이 독단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죽였기 때문에 김학범의 반응이 궁금했기 때문.


아무튼 이 재미난 리턴인데... 아쉬워....


TV/KDRAMA 택택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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