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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왕자 이종석 V.I.P.

2017. 10. 6. 18:58



영화 보기전에 제일 걱정되었던 이종석이었다.

그간 이종석이 보여준 역할들도 그렇고,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어울리려나 싶었는데,

오 !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랬음.


우유빛깔따위를 따위로 만들어 버리는 이종석의 하얀 얼굴이 한몫 한것 같다. 오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도 좋았고, 잔인하고 끔찍하다고 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봐서 그런지 막상 그렇게 잔인하다고 느껴지는 장면은 없었음. 잔인하긴 잔인합니다.



시작부터 강하게 킬링하시며 시작하시던 김광일(이종석)이다.

북한의 최고 권력자 답게 무서울것 없고 , 우월감에 취해 사는 김광일 역을 정말 잘 소화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뭔가 내가 상상하던 북한의 이미지가 그대로 재현된거 같아 무서웠음.


예상외로 인간적이게 나온 리대범 (박희순)은 북한에 저런사람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다.

고정적으로 박혀있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영화 속 김광일은 정말 미친 똘아이 살인마인데 , 자신이 잡혀있던 순간까지도 사람을 헤치는 장면들은 그런 모습을 잘 나타낸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과 김명민에게 총질하던 모습이 인상에 남는다.


또 마지막으로 김광일이 죽던 모습은 엄청 잔인하지만 벗고 있던 모습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되는건 왜일까, 이종석도 엄청 하얀데 핏빛이 아주 강하게 남았음.


안타까운건 이 영화에서 김광일이 여자만 ..... 보면 살인충동을 느끼는건지, 여자의 비명소리에 취한 살인마처럼 나와서 여자들만 계속 죽는데, 불편하다면 불편할 수 있겠다.


장동건 영화는 처음인데, 장동건 목소리 원래 이랬나? 완전 멋있으면 반칙 아닌가, 너무 다 가졌네 이사람. 욕하는 모습은 좀 안어울리더라 ㅋ


그리고 또 한명이 있지. 목소리로 연기 다 하는 김명민. 정말 목소리 어쩔거냐! 너무 멋있다!

연기도 잘하는데 목소리가 뭘해도 어울린다! 다만 담배 피는 모습이 왠지 어떤 뭔가를 흉내내는 느낌이 나만 든건가! 그래도 멋있었다!


박희순은 생각보다 비중이 너무 작았다!


요즘 영화들은 범죄들이 점점 너무 자극적인것 같다! 무섭다. ㅜ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본거 기록 택택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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