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섭 아들이었어?
저희 아버지입니다. 호칭 조심해 주세요.
박효섭씨, 아드님이셨어요?
내가 누군지. 우리엄마가 누군지 다 알면서,
입 다물고, 나 감시했냐?
내가 너 믿고 이말 저말, 주저리 주저리 하니까 재미있었겠다.
자기 아버지를 가만 안두겠다는 예기를 재미있게 들을 사람 없습니다.
이와중에 이표정 넘나 귀여운것 ㅋ
그럼 왜 지금까지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있었지?
두분 사이가 어떻게 될지 몰랐으니까요.
사귈지 헤어질지, 아니면 결혼하게 될지도.
미래는 모르는 거잖아요. 남녀간의 사이면 더더욱 그렇고
그래서 그냥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그럼 쭉 지켜보기만 해.
안되겠는데요. 우리 아빠한테 무슨짓 할 줄 알면서
두고만 볼 순 없습니다.
그래서.
뭘. 할건데?
아니 뭘 할 수 있는데?
뭐든요.
우리 아빠 건들면 그땐 진짜 뭐든 합니다.
꼭 보고 싶네.
뭘. 할건지.
너, 우리 엄마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
그 정도의 재산을 여자가 모았으니,
착하고 순진하게만 살진 않으셨지.
니 아버진 절대 감당 못한다는 뜻이야.
그건 팀장님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죠.
분명 니 아버지가 다치고 깨져서 헤어질거야.
또 무슨짓을 할려고, -!
내가 안나서도 어차피 두 사람 그렇게 끝나.
난 그 시간을 좀 앞당길 뿐이고.
니가 뭐라고 해도 난 두사람 헤어지게 만들거야.
그러니까 니가 포기해.
아니 그냥 나하고 손 잡자.
니 아버지. 우리 엄마.
헤어지게 만들자고.
어차피 두사람 절대 결혼 못해.
그럴바엔 서로 실익을 챙기는게 낫잖아.
너 열받게 만든 니네집 계약서 줄게.
어차피 니 아버지 주려던 거니까.
그리고.
너도 내 밑에서 일하기 싫잖아.
이 기회에 집어치워.
돈 많은 백수 노릇도 한번 해봐야지.
계산 잘해라.
어차피 난 무슨수를 쓰든 두 사람 헤어지게 만들거야.
같이 살래요 20화 문식재형이 축복의 화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분량 폭발이라니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문식이가 재형이한테 카드 줄때
손짓 너무 고고한거 아닌가,?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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