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 재키 (Jackie)!

나탈리 포트만이 주연에, 포스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탈리 포트만 위주로 진행될거 같아서) 기대했던 영화인데 드디어 보았다.


연기를 너무 잘하시니까, 그리고 내용 자체도 경건하게 봐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의 영화였는데, 예상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굳이 표현하자면 슬프지만, 위대함이 느껴졌다고 표현하고 싶다.

그렇다고 영화가 마냥 슬픔만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대통령의 죽음 이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가 백악관을 떠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 뭐가 이렇게 안지루하지, 집중이 팍팍 되었음.


영화 블랙 스완이후로 나탈리 포트만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다시한번 반하게 되었다.

블랙 스완을 본지가 오래되어서, 그녀의 말투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말투를 영부인에 맞게 연기 한거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 모습도 간간히 나오는데 전혀 두사람이 다른 인물 같지가 않게 느껴졌기 때문.


그만큼 영화지만 실화처럼 느껴질 정도로 나탈리 포트만이 너무 연기를 잘했던 것 같다.

우아하게 그러나 무시할 수 없는 기품이 느껴졌던 그녀.

그리고 영화 속 재키의 대사 하나하나가 많이 공감되는 대사들이 많아서 힐링영화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힘을 얻게 되고, 극복해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

충격적인 슬픔을 맞고서도 바로 냉정하게 일을 처리해야하는 위치의 영부인, 그리고 평소에 늘 하던 일도 영부인이 되니 전혀 다른 일이 된다는 말들도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자신이 속한 위치에 따른 책임감이 느껴지는 영화 같기도 하고, 특히나 요즘 회사 생활때매 극 짜증나는 시기였는데 이 영화를 보고 많은 힐링이 되었다.


영화 마지막쯤, 신부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다.

어둠은 완벽하게 사라지진 않지만, 늘 이렇게 무겁진 않답니다.

Darkness may never go away, But it's not always so heavy.


영화가 잘 표현된 한마디 같아서 기억에 남는다.


대통령의 업적보다는 영부인에 촛점을 맞춘 영화이기 때문에, 대단한 업적이나 그런건 없었지만, 백악관을 역사적으로 꾸민 것만 봐도 케네디 부부가 자랑스럽다.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났던 것 같다. 그러나 혈세 낭비라는 비판도 받았다고 하니, 안타깝지만 내 생각엔 그로 인해 더 미국의 위상이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킬링타임용은 아니길 바라며 본 영화인데 너무 좋았던 영화!







재키 (Jackie, 2016)

감독 파블로 라라인 / Film Director : Pablo Larrain

개봉 2017.01.25. / 100분 / 드라마

나탈리 포트만 Natalie Portman (재클린 케네디)

어나힐레이션,2017 / 더 데스 앤 라이프 오브 존 F. 도노반,2017

피터 사스가드 Peter Sarsgaard (바비 케네디)

에스코바르,2017 / 재키,2016

그레타 거윅 Greta Gerwig (낸시 터커맨)

아일 오브 독스,2018 / 레이디 버드,2017

빌리 크루덥 Billy Crudup (기자)

더 플래시,2018 / 라이프 앳 디즈 스피드,2017

존 허트 John Hurt (사제)

다키스트 아워,2017 /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2017

리차드 E. 그랜트 Richard E. Grant (빌 월튼)

로건,2017 / 데어 파이니스트,2016

카스파 필립슨 Caspar Phillipson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재키,2016

베스 그랜트 Beth Grant (버드 존슨 여사)

더 롱 홈,2017 / 도메인,2016





본거 기록 택택택
  소중한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현재 브라우저에서는 댓글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
IE9 이상으로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