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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과의 대결에 뻗어버린 손오공(이승기)을 배경으로,

마왕(차승원)의 오공오공 동화이야기가 펼쳐진다. ㅋㅋㅋㅋㅋ


손오공의 일화를 들려주면서 시작하는 화유기.

한주의 아이들과, 예전 동화책에서 구해준 아이였는데,

그 아이들에게 손오공 일화를 초 심플 요약 정리 해주는 마왕이다.


왜 뜬금없이 동화이야기를 하나 했더니,

동화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손오공을 빼오려는 심산이었던 마왕.



우리 오공오공이는 기억을.... 잃었다.............. 시련. ㅋㅋㅋㅋㅋ



누가 내 정원에 멋대로 들어온 거야? 나가!!!!!!



수렴동에 들어온 아이들을 보고는 마왕의 짓임을 알아채는 손오공.

내가 궁금했던건 한주 아이들은 손실장을 기억못하는건가?

1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았던 한주의 아이들.


손오공에 놀래서 공룡을 떨어뜨린 아이에게,

어이, 공룡 떨어졌다. 하다가 진선미와의 기억이 살아난 손오공,

어이, 우산 떨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기억이 기억나자 엄청 고통스러워하는 손오공이다.

아이에게

야, 너 나 알아? 본적 있어?


그러나 1도 알아보지 못하는 아이ㅋㅋㅋㅋㅋ



녀석은 온몸이 부서지면서, 기억도 조각나 버렸습니다.

때때로 파편처럼 기억이 튀어나오면, 이유를 알 수 없는 극심한 심장의 고통만 남았을 뿐입니다.

그 상태로 수렴동에 쳐박혀서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손오공을 걱정하는 마왕이다.

삼장의 기억도 조각나고, 삼장도 세상에 없는데 어째서 아직 그럴까, 

수보리조사는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된다.

그래도 제자라고 손오공 걱정해주는 것 같은 수보리조사 ㅋㅋㅋㅋ


그리고 사라져야 했던 금강고도 사라지지 않았고,

둘의 이야기에 따르면 금강고 덕분에 흑룡과의 대결에서 손오공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손오공이 금강고를 뺏다가 다시 찬 것 때문에,

금강고 자체적으로 다시 손오공과의 계약이 성사되어 사라지지 않았던 것 같다.


그게 이상하단말이야.

천계의 계획대로면 삼장이 죽었을때 금강고가 이미 없어졌어야 되는데,


천계는 제대로 아는 것도 없고, 뜻대로 되는 것도 없네요.

사령의 인연도 두사람의 의지로 끈었지 않습니까,


수보리조사는 사령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데,

삼장의 요구 였다고 한다. 손오공이 절대 자신을 죽이지 못하게 해달라는 삼장의 요구.

그래서 삼장이 그렇게 허무하게 어처구니 없이 강대성(송종호)의 칼에 찔렸나보다.


손오공을 천계에 복귀시켜야 하는데 저 상태로는 무리일 것 같아,

금강고를 빼는 방법을 논의한 천계.

그 중 수보리조사의 아이디어는 진선미를 잠시 소환해서 금강고를 빼라고 시키는 것.

그런데 천계는 정말 일처리가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진선미(오연서)한테 너무 잔인한 처사같기 때문.



조각조각 진선미에 대한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손오공.

그리고 손오공,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손오공이다.



천계가 수보리조사의 아이디어를 선택했다.

손오공 앞에 나타난 진선미. 하.... ㅠㅠ

그런데 손오공은 진선미를 알아보지를 못하고,


뭐야, 인간이 아니구만.


정말로 아직도 그대로네,


너같은 잡귀가 수렴동에 어떻게 들어왔어.


성질은 더 못되졌나보다.


잡귀가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까부네.


제천대성. 손오공.


알면서도, 까분다? 죽고 싶어?


이미 죽었는데, 어떻게 또 죽어.


너 뭐야. 나 알아?



아주 잘 알지. 내가 그 금강고를 채운사람이었거든.

그걸 빼주러 왔어.


와 두사람 대화 정말 너무 슬펐다.



진선미는 금강고를 빼지 못해.

이미 금강고의 주인은 혼자 힘으로 그걸 다시 찬 손오공 자신이니까,

진선미도 금강고의 비밀을 모르니까 빼준다고 왔겠지.

녀석은 혼자서 금강고를 뺄 수 있다는걸, 깨달아야되.

그걸 위해선 기억의 조각이 맞춰져야 하고, 그건. 그 여자밖에 할 수 없어.

기회는 딱 하루야.



이걸 니가 채웠다고?


자신은 이제 죽었으니까, 이걸 빼주고 가겠다는 진선미.

그걸 빼면 편안해질거라는 진선미이지만, 거부하는 손오공이다.

손오공 입장에선 너도나도 금강고를 빼려 하니까, 의심이 갈 수도 있겠다. ㅋㅋㅋㅋ


왜 다들 이거 못 빼앗아 가서 안달이야!


아프다며...


내 심장이 아픈거야.

미친듯이 아플때, 그나마 거기 연결되어있는 금강고 때문에 겨우 버티는 거야.


금강고때문에 아픈거야. 그게 없어야 안아파. 빼줄게,


니가 이걸 채웠다고 했지, 이걸 채우고 나서 어떻게 되었는데,


정말 기적에 가까운 엄청난 경사가 일어났어. 

내가 널 사랑하는 일.


그리고 진선미는 손오공과 자신을 바꿔서 이야기를 하는데, 폭풍 눈물... 

너무 슬픈것 아닌가 화유기.

진선미가 죽은 이후, 아사녀는 몸이 썩고 있는데, 죽지는 않고 있다.

강대성을 옹호하던 세력도 강대성에게 칼을 들고,

석관에 갇혀 죽음을 맞게 되는 강대성.



니가 날 사랑해서 미친듯이 쫓아다녔다고?

내가 이딴거 때문에 하찮은 인간한테 붙잡혀 있었을리가 없다고 하는 손오공. ㅋㅋㅋ



다시한번 작동시켜봐. 그럼 니가 주인인지 아닌지, 구분해 주지.


금강고의 비밀을 모르는 진선미는 작동시키려고 하지만,

작동하지 않는 금강고.

하지만, 순간 기억이 떠오르는 손오공은 또 다시 고통스러워 한다.



나가, 헛소리 그만 지껄이고 잡귀는 이만 꺼져.

나가!!!!!


소리치던 손오공은 진선미의 눈물을 보고 놀라는데,



난 이렇게 니가 아픈것만 봐도 눈물이 나는데, 이게 사랑이 아니고 뭐겠어?

여기서 나와. 여기서 나오면 내말이 다 진짜라는걸 믿게 해줄게. 밖에서 기다릴게.


손오공은 진선미와의 처음 만났던 때의 기억이 떠오르고,


잡귀 말이 다 맞긴 맞나보네.



털레털레 귀가하는 마왕. 손오공의 옷을 보고 감격. ㅋㅋㅋㅋㅋ


이건 녀석의 옷이 맞지.

이 뭔가, 더 싸가지 없이 걸어놓은 모양새가 분명 녀석이야!

손오공!!!! ㅋㅋㅋㅋㅋㅋ



손오공 보고 격한 감동 마왕.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기어나온 거냐면서. ㅋㅋㅋㅋ



이집 목용탕 좋네. 익숙해. 내가 여기 자주 사용했나봐.


그래 너는 목욕을 하고도 한번도 치운적이 없어서,

비누거품을 바닥에 덕지덕지 발라놨었어.

내가 거기 미끄러져서 머리통이 깨질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기억이나?



그랬어?

진짠가보네. 오늘도 고대로 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렴동에 잡귀 보낸거 마왕이야?


잡귀? 


잡귀가 이거 빼주겠다고 찾아왔던데.


만났냐, 너 걔가 그냥 잡귀로 보여?


걔가 나오라고 해서 나왔어.


그래. 그 여잔 그냥 잡귀가 아니야.



마왕도 아는여자야? 걔가 나 사랑해서 미친듯이 쫓아다녔다던데, 맞아?


니가 찾아라 손오공. 기억의 조각을 맞추면 이 금강고를 뺄 수 있을거다.



한빛부동산을 이한주가 정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진선미는

마왕에게 부탁해서 한빛 부동산을 이한주에게 넘겨준다.


부동산을 나오는 길, 마왕에게 흩날리는 꽃잎들.

아직 꽃이 필때가 아닌데, 어디서 날아오는 꽃잎일까요.


자은은 벗꽃을 좋아했어. 이번 생은 꽃으로 태어났다고 나한테 먼저 소식을 전하는 건가,



자주 갔던 곳을 가보라는 마왕 말에 진선미의 집에 찾아온 손오공.

이것저것 생각나기 시작하는 것 같은 손오공이다.



잡귀. 니 말이 죄다 맞긴 맞나보다.

니가 매달렸는데 내가 널 내쳤구나.



그래서 이걸 채웠다?


그래.


내가 너한테 되게 못되게 군 것 같던데, 하긴 난 원래 그런놈이니까 별로 미안하진 않아.

근데 왜 아프지?


손오공. 난 하루밖에 시간이 없어.



하루살이 별인가?

엄청 좋다고 쫓아다녔다면서, 딸랑 하루만에 정리하러 온거야?


엄청 좋아했어.

하늘에 별도 달아줄 만큼, 좋아했었어.



너같은 잡귀가 하늘에 별을 어떻게 달아.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 빼자.


됐고.


믿는다며~ 뭐가 또 됐고야!



하루라며, 하루가 얼마나 긴데,

아직 점심때도 안됐어. 더 돌아다녀봐야겠어.


어디를?



배고파. 뭐 먹어야 돼?

니가 나 죽도록 쫓아다녔다며, 

그럼 내가 뭐 먹어야 될지 알거 아니야. 난 기억이 날아갔어. 안내해.


그래, 하루는 아직 남았으니까.....



내가 이딴걸 좋아했다고?


니가 좋아해서 내가 매일 매일 데리고 와서 사줬어.



매운 걸 싫어했던 손오공. 순한맛을 좋아했던 손오공. ㅋㅋㅋㅋ

하지만 역시 나쁘지 않다며 좋은 대답을 해주는 손오공.


싫은건 싫어.

그런데 너랑 이렇게 떠들고 있으니까, 기분은 좋아.

설마 잘못한게 많아서 미안해서 그런가?

난 그럴놈이 아닌데~,



쟤한테 미안함이 있다? 그래서 아픈가?



방물장수를 찾아왔지만 방물장수가 없어서 허탕친 마왕에게,

허탕치지 말고 번호 줄까요? 하는 손자님.ㅋㅋㅋ

톡 틀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그러다 말까지 트겠다. 하는 마왕. ㅋㅋㅋㅋㅋㅋㅋ



죽을 좋아하는 마왕은 죽을 먹고 있던 홍해아의 죽에 관심을 보인다.

그러다가 죽으로 혼연일체 되던 두사람. ㅋㅋㅋㅋㅋㅋ


톡을 트기로 하는 두 사람.

그리고 홍해아의 핸드폰 배경화면을 보게 되는 마왕이다.

자은의 별들이 찍혀있던 홍해아의 폰화면.

그리고 홍해아에게 별들에게 인사를 시켰던 방물장수.



이날 떨어진 별은 내가 아는 어떤 여자의 운명의 별들이었다.


번호 부르세요, 꽃피었죠. 마왕님도 보셨네요?


마왕의 폰에 끼어져있던 꽃잎을 본 홍해아,

홍해아 역시 오늘 꽃잎을 보았던 것.

마왕은 느낌이 온다.



너 이름이 뭐냐,



홍해아요 홍해아. 그렇게 저장하시면 되요.


정말 좋았던 장면.

이 장면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ㅋㅋㅋ

나중에 마왕이 자은의 그림을 보고 말하던 장면도 정말 너무 좋았던 화유기.



저팔계를 찾아와 태워달라고 하는 아사녀다.



부자는 악귀가 되기 전에 완전히 사라졌다. 힘들어하지 말라는 아사녀.

부자란 애가 남긴 마지막 말을 전해줄까,

좋아했어요.



이렇게 아사녀 = 부자 = 정세라 와 저팔계의 슬픈 엔딩도 마무리 되고. 

ㅜㅜ 부자는 정말 불쌍한 캐릭터다. 



손오공이 기억의 조각을 다 맞추기만 하면, 진선미는 손오공의 진심을 들을수 있다는 마왕.

어떻게 그럴수 있냐는 궁금해죽겠는 수보리조사. ㅋㅋㅋㅋ


안가르쳐 드립니다. 그쪽도 나한테 안가르쳐 주는게 많았는데, 내가 왜 가르쳐 줍니까,


난 이제 마왕한테 숨기는게 없어. 뭐든 물어봐!


그럼 한가지만 묻죠.

자은은 꽃으로 환생했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수보리조사 천계 눈치 보더니 기지개 피는 척 하면서 동그라미 그리던거 

엄청 웃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오공은 이미 예전에 스스로 금강고를 뺐습니다.

기억만 다시 맞춰내면, 금강고를 빼고 진선미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할 수 있을겁니다.



좋아했던거야. 먹어봐.


함께 다닌 곳은 많은데, 그런데 악귀 잡으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가차는 손오공에게,

악귀를 중심으로 떠올려 보면 기억이 좀 나겠다며 바로 이거야 ! 느낌나는 진선미. ㅋㅋㅋㅋ



그런데 정말 악귀로 인해 여러가지 기억이 마구잡이로 떠오르는 손오공이다.



이렇게 선명하게, 여러개가 한꺼번에 튀어나온건 처음이야.

너 나 아주 제대로 부려먹었구나!


너는 나를 지켜줬어.


내가? 너를?


무섭고 힘들고 위험할때, 내가 니 이름을 부르면 니가 언제든지 오기로 계약을 했거든.

이제 좀 내가 금강고의 주인이라는걸 믿겠어?

빼줄까?

이정도까지 기억나는게 좋아.


왜, 내가 기억이 나면 굉장히 챙피하고, 난감하고, 낯간지러운 기억이라도 있어?


응 있어. 하늘에 별도 박아줬으니까,


그리고 진선미를 좋아했던 기억도 떠오르기 시작하는 손오공이다.



너 나한테 말 안한거 있지.

너 혼자 좋아해서 쫓아다녔다는거 맞아?



하늘에 별도 박아줄만큼 좋아한건, 나같은데.

어떻게 된거야.


너는 금강고 때문에 그렇게 된거야. 진짜가 아니야. 그러니까 빼주러 온거야.

그게 없어지면 고통도 없어질거야.



하늘에서 별사탕이 진선미에게 다시 떨어지던 장면.

그리고 이어지던 손오공 대사. 이부분 너무 너무 좋아서 소리질렀음.

손오공 멋있는 건 혼자 다하는 손오공. ㅋㅋㅋㅋㅋ



그래 ? 좋아 그럼 빼봐.


하지만 빠지지 않는 금강고로 인해 당황해하는 진선미다.


안 빠지잖아.


왜 안빠지지... 내가 채웠어. 나만 뺄 수 있다고 했어...


니가 틀렸잖아. 너 제대로 알고 있는거 맞아?

내가 아픈게, 이게 만든 감정때문이라는게 확실하냐고.

사라질 수 있다는게 확실하냐고.


몰라. 사실 나도 몰라.

나는 한번도 금강고가 없는 너의 진심을 본적이 없으니까.

니가 아픈게 진짜로 아픈건지, 금강고 때문에 가짜로 아픈건지 사실 몰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빼준다 만다 나선거야?


나는 그렇게 믿었으니까, 그게 없어지면 너의 마음이 사라진다고 믿었어.



어쨌든 너 실패 했네.

이걸 못 뺐으니까.

... 하루가 거의 다 끝났어.

잘 돌아가.



못뺐냐.


그 여자가 이걸 못빼. 제대로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어!


기억이 다 맞춰지지 않아서 못빼는거야.



이것저것 기억은 많이 났어.

나는 걔한테 미안했고, ..... 걔랑 행복했어.

기억은 그래....

그런데 계속 아프기만해.



당연히 아프겠지, 안 아플수가 없지.

그 여잔 죽었잖아.

니 기억의 조각중에 가장 중요한건 그거야. 손오공. 여기까지 왔으면 끝까지 가라.

그걸 찾으면 금강고를 뺄 수 있을거다.



수렴동 정원에서 손오공은 드디어 그 중요한 기억들이 떠오른다.



진선미.


내 이름이 기억났어?


어. 니가 나한테 마지막으로 했던 말도. 기억났어.

금강고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지.

내가 혼자 남았을때, 사랑은 남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했어.

나도 너랑 똑같은 마음으로 숨긴게 있어.



진선미 앞에서 스스로 금강고를 빼는 손오공. 아오.. 



묻고 싶은게 있으면 지금 물어.

아무것도 남기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그래도 그냥 물어봐.

제발 물어보라고.



내가 지금도 예뻐?


어 예뻐. 사랑하니까.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았어.... 사랑해.

시간이 다 되었어. 나 이제 돌아가야 되.

널 혼자 두고 가서 어떡해...


이대로 그냥은 안보내. 진선미.

그대로 있어. 너한테 줄게 있어.



손오공은 손오공의 한쪽 눈을 진선미에게 준다.



이제 넌 제천대성 손오공의 화안금정 한쪽을 가지고 있는거야.

진선미 잘 들어.

널 찾으러 갈거야. 니가 어디에 있든 어떻게 변했든 이제 나는 널 알아볼 수 있을거야.

내 이름을 기억해.

반드시 찾으러 간다.



절대로 잊지 않고 기다릴게,


우린 꼭 만날거야.



정말.... 너무 슬펐던 화유기.



손오공과 마왕은 흑룡이 나타났던 계곡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악귀들이 나타나는 계곡에 호텔을 지어 편하게 악귀를 잡아

포인트를 쌓으려는 마왕의 빅픽쳐. ㅋㅋㅋㅋㅋ



손오공에게 목욕탕 큰 방이랑 주차세칸 비워놓을테니까 놀러 오라는 마왕. ㅋㅋㅋ



억지로 끼어서 끌려 들어온 길이긴 하지만,

결국 여기 이렇게 마왕이랑 같이 서있게 된거. 좋아.


여기 있던 어둠이 걷히고 이렇게 밝아진건 니가 한 일이야. 대단해.

좀 멋졌어~!


마왕이 나 완전히 사랑하게 되었다면서,

나 없으면 심심해서 어쩌냐고 걱정하는 손오공. ㅋㅋㅋ 


난 계속 내 갈길 가야지.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그래서 가야해.


그래 다녀와라. 나는 쭉 내 길을 달려야지. 그 아이를 위해서.


이런 낭만 요괴들. ㅋㅋㅋㅋㅋㅋ



홍해아를 잡으러 다니는 마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의 뒷모습 엄청 귀여웠음. ㅋㅋㅋㅋ



그리고 우리의 오공오공은.....


명계에 진선미씨를 모시러 간다고 가셨습니다.


명계? 저승?

양아치가 가서 저승을 얼마나 뒤집어 놓으려고~!

그래 한번 가봐라! 제천대성! 또롸이~~~!!!!!



기다려.

니가 힘들고 무섭고 위험할때 내 이름을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널 지켜줄게, 사랑하니까.





화유기 마지막회가 드디어 끝났다.

해피엔딩 같으면서도 찝찝할 수 밖에 없는 화유기 엔딩.

물론 손오공은 진선미를 구해와서 해피해피 했을 거라 예상은 하지만

내 눈으로 보는 해피해피가 좋은 나는 많이 아쉽다.

손오공과 진선미가 서로의 마음을 안 순간도 너무 적고 갈등도 너무 많았어서 더 아쉬웠던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화유기 자체가 마왕과 손오공 두 요괴의 낭만스러움 중심이고

진선미는 그냥 하나의 에피소드였던 것 같기도 한 화유기. ㅋㅋㅋㅋㅋ

포스터 자체가 마왕하고 손오공이 메인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은으로 인해 사이 좋던 두 요괴가 틀어졌다가 다시금 화해하는 과정에

진선미가 끼어든 것인가! ㅋㅋㅋ 스럽기도 한 화유기.

그래도 아예 슬픈 엔딩은 아니어서 좋았던 화유기

그리고 정말 나는 화유기를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기 때문에,

많이 아쉽다. 너무 재미있었어.

이승기랑 차승원이 너무 잘 어울린다. 이 둘의 조합을 또 보고 싶다!


TV/화유기 택택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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