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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녀의 등장으로 스토리에 긴장감이 더해진 화유기.

왠지 화유기의 끝판왕 악당일 것 같은 강대성.

그리고 왕을 만든다는 아사녀의 등장.

아사녀와 연관이 될 것 같은 강대성이라서,

이제 이들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벌어지지 않을까 싶은 화유기다.

강대성이 점점 비중이 늘어나고 있기도 하고.

강대성 스토리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재미나진 화유기다. ㅋㅋㅋ



진선미(오연서)에게 손오공(이승기)을 부르지 말라고 하는 마왕(차승원).

손오공과 함께 있는건, 부자가 아닌 아사녀라는 신녀라고 이야기를 해주는 마왕이다.

우리가 나무를 잘 못 건드려서 깨웠다고 알려주는 마왕.



나는 용을 부르는 신녀예요.

내가 용을 불러서 왕을 만들어줬는데, 그 왕이 나와 혼인의 계약을 깨고, 속이고, 가뒀어.

나는 나를 절대 배신하지 않을 나의 짝을 만들거예요.

제천대성님, 지금까지 삼장을 지켰던 것처럼. 이제 나를 지켜줘요.


나는 지난주에 아사녀의 존재가 너무나 싫었는데,

배신당하고, 억울하게 죽은 것 같은 아사녀라서 오늘은 마음이 좀 풀렸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금강고까지 너무나도 쉽게 손오공의 팔에서 빼버리던 아사녀는 정말 힘이 센것 같아 보였다.


이제, 당신은, 내꺼야.



그래. 줄게, 너 가져.

나 오공이고, 얜 칠공이야. 칠공이 너 가져.

근데 오공이는 너 못줘. 주인이 따로 있거든.


우리 오공이 정말 이때 너무 좋았다고. ㅋㅋㅋㅋㅋㅋ



칠공이는 회색이네 ㅋㅋㅋ



손오공을 가지고 싶어하는 아사녀에게,


글쎄, 전혀 안예쁜데, 별론데.

매력이 뭔데, 자랑해봐. 라고 하는 손오공. ㅋ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독설아니냐고 ㅋㅋㅋㅋ


삼장과는 비교도 안되게 아주 강하다고 하는 아사녀.

인간에게 배신당해서 억울하게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갇혀있었습니다.

치루지 못한 혼례를 마치기 위해 왔습니다.

그리고 제 짝은 제천대성님으로 정했습니다.



삼장을 대신하겠다는 말은. 그냥 넘어가 줄 수가 없네.

게다가 그런말을.

삼장이 아끼던 부자의 얼굴로 말을 하는건. 더 듣고 있을수가 없어.


화가 난 손오공은 그 자리에서 아사녀를 없애려 하는데,

삼장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아사녀다.

내가 싸다준 음식을 한입이라도 먹었다면 위험할거라 말하는 아사녀.



부자가 싸온음식 먹었어?


진선미는 먹지 않았지만 마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왕 괜찮아?

그거 먹었는데 괜찮아?


맛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장면 너무 귀여웠다 오공이랑 마왕. ㅋㅋㅋㅋ



이거 다 먹은거야?



배가 고파서 좀 먹었어.


ㅋㅋㅋㅋ 애잔 마왕 마왕. ㅋㅋㅋㅋㅋ



이상한거 못느꼈어?



좀 짜던데.


멀쩡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된 아사녀. ㅋㅋㅋㅋㅋㅋㅋㅋ



못다한 혼례를 치루고 싶어하는 아사녀.

그렇다면 혼례를 치뤄주고 원한을 풀어주면 간단한거 아니냐고 하는 진선미다.


그 정도로 끝낼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죠. 라고 하는 마왕과,

혼례를 혼자 할 순 없겠고, 원하는 상대가 있을까요? 라고 하는 마비서.



본인이 강한 신녀라서, 그만큼 강한 상대를 찾고 있는거 같애.

그래서 말인데, 마왕이 가는거 어때. 라고 하는 손오공이다.


미쳤어? 천년 수절중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오공은 저팔계와 사오정을 이야기 하는데,

아사녀에게 직접 물어보자는 마비서.


그건 안되. 걔 말은 들어 줄 수가 없어. 라는 손오공.

눈치를 챈 마왕은 마비서에게 진선미와 자리를 피하게 만든다.



아사녀가 원한게, 콕 찝어서 너지.

그럼 너에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온거네.

너흰 필살의 인연이니 그렇게 되면 죽는 쪽은 삼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거라는 마왕이다.


난 말야,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한다면.

그건 당연히 나일거라고 생각했어.

억울하지.

근데 쟤가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더 억울해.

나도 억울하고, 삼장도 억울해.

천계가 엮은거지.


손오공은 갑자기 출동!


저 또라이가 완전히 돈거 같은데, 수보리조사한테 전화를 해야하나 걱정하는 마왕이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깽판 오공. ㅋㅋㅋㅋ

저 탁자는 몇번 부숴지나 ㅋㅋㅋㅋㅋ



사령? 이거 뭐하자는거야.

누가 죽고, 누가 죽인다는거야. 말해.


난 모른다. 천계가 정한거야, 난 둘이 필살의 운명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두고 엮은거구나.

그래놓고 걜 지키라고.

금강고 채운거야?

죽고! 죽이라고 할거면!

이딴거 채우질 말았어야지!


삼장의 소명은 중요한거다. 거기에는 희생이 필요해.


필살의 운명? 그딴건 없어.



사령을 없애버리는 손오공.

이때 완전 멋졌던 손오공이다.

우리 오공이랑 진선미 둘이 해낼수있어!



여기까지 온 이상, 나는 끝까지 걔를 지켜.

그리고 내가 지키면. 걘 절대로 죽지 않아.



희생이 필요해?

똑똑히 전해.

제천대성 손오공을 건드리면 희생은 저쪽에서도 치뤄야 될거라고.

나 두고 이딴짓한거 실수한거야.



손오공 떠나고, 하늘을 바라보며.


우리 정말 실수한걸까요? 묻는 수보리조사. 

하늘에선 천둥번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내탓을 합니까, 결정은 그쪽에서 해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나도 천계가 참 미웠는데 사이다 같던 장면.

우리 오공이 정말 영특하다고. ㅋㅋㅋ



손오공에게 신녀가 나타난 것은 살 수 있는 기회인데, 그걸 날려버릴 것 같다며 걱정하는 듯한 마왕이다.


천계에서 정한 운명은 바꿀 수 없는 거냐 묻는 마비서에게,

거역할 수 없어서 천년을 이러고 있다며 한탄하던 마왕이다.


제천대성과 마왕은 다르다며,

어쨌건 신선인 손오공은 인간생사에 관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비서다.

왠지 이 말은 필살의 운명도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서 희망적인 대사였어.

마비서 고마워. ㅋㅋㅋㅋ



진선미를 지켜주러 돌아온 손오공.


무섭게 들이댔다며, 좋았겠다. 라는 진선미.


마왕이 또 무슨말을 한거냐며 억울한 손오공이다. ㅋㅋㅋㅋ



손오공과 아사녀 이야기를 들은 흥분한 진선미.

안맞는 도시락 뚜껑을 계속 닫으려고 하는 진선미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게 중요해? 지금 이거 짝 안 맞는게 중요하냐고!


얘랑 얘가 짝인데, 얘랑 얘를 짝을 하라고 하면.

얘가 당연히 뚜껑이 열리지.

그래서 너 뚜껑 열린거잖아.



닫아줄게. 하면서 진선미를 꼭 안아주는 손오공이다.


날 그냥 꽉 잡고 있어. 그럼 우린 무사할거야.



강대성(송종호)은 석관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상당히 위험한 그 무엇을 가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 강대성이다.

저 석관에 강력한 주술이 담겨져 있다.


상당히 두려운 존재였나 보네요.

저 석관의 주인은 왕만큼.

어쩌면 왕보다 더한.

위험하고 두려운데, 강하다는 거네요. 상당히 재밌네요.


강대성은 상당히 재밌네요. 이 말 자주 하는 것 같다. ㅋㅋㅋㅋ



아까는 흥분했으나, 흥분이 가라앉자 금새 마음이 바뀌는 진선미다.

이런 팔랑귀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도 손오공과 가짜로 두번 혼례를 치뤘으니, 그런거라면 아사녀랑 한번 해주라는 진선미.


이렇게 삽질하는 진선미에게 우리 오공이,


우리 한번 더 할까?

두번 가짜로 했잖아. 세번째, 진짜로 할까?

나한테, 시집 올래?


그게 가능해?


니가 원하는건 다 해준다고 했잖아. 니가 하고 싶으면 다 가능해.


그럼 넌 금강고를 빼도 나한테서 도망갈 수 없어.


그러지뭐. 진선미. 나를 더 꽉잡아.


지금 넌 영원히 깰 수 없는 계약을 하자는거야.



그래. 좋아. 계약 조건을 말해봐.



선뜻 말하려다 멈추는 진선미.

계약은 신중해야지. 어렸을때처럼 덥석은 안해.


역시 늙더니 똑똑해졌구나. 니가 원하는대로 해.



오늘은 여기서 좀 자야겠다. 라며 누워버리는 우리 오공이.


피곤한데 왜 여기서자.



그렇지. 그럼 침대로 가서 자자. ㅋㅋㅋㅋㅋ



그런 오공이에게 수작부리지 말라며,

욕먹기 전에 가라고 하는 진선미다. ㅋㅋㅋㅋ


욕먹으면 어때서! 나 곱게 못가!

너는 방금전에 내가 그런 예길 했는데도 나를 곱게 보내고 싶어?


나도 곱게 보내기 싫어. 곱게 보내는건 뭐 쉬운줄 알아?

지켜줄려고 애쓰는 중이잖아. 욕나오기 전에 빨리 가.



지켜준거야?

우리 오공이 소중하니까?

나 막다뤄주는게 좋은데.


우리 오공이 엄청 귀여웠다고. ㅋㅋㅋㅋㅋ



마왕은 나찰녀에게 접근하는 아사녀를 보게 된다.


왜 그여자에게 접근한거냐.


아사녀는 마왕에게 그녀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마비서는 직감적으로 안좋은 것을 눈치 채지만,

말리는 마비서를 나가게 하면서 까지 나찰녀의 이야기를 듣는 마왕이다.



사오정을 찾아온 우리 오공이.

나는 오공이가 오정이 찾아올때가 제일 웃기다.

저 상황이 엄청 웃기기 때문.

역시나 오공형님이 오셔서 회의를 바로 한시간 뒤로 미루는 오정이다. ㅋㅋㅋㅋㅋ



회장님 바쁘신데 노는 내가 와야지. 하는 오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직원들에게 민폐캐릭.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않아도 담가둔 백김치가 맛이 잘 들었나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라는 오정이 ㅋㅋㅋ



손오공은 신녀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한다.

천이백년 정도 된 애야. 본인을 아사녀라고 했어.

그리고 강대성이라는 인간에 대해서도 알아봐.

그 신녀가 용을 불러서 왕을 만든다고 하더라고. 그게 신경 쓰여서.


우리 오공이 정말 너무나 영특함에 오늘도 감탄.

화유기에서 지적미 책임지는 우리 오공이다. ㅋㅋㅋㅋㅋ



팔계와 부자가 참 안타까운데,

그래도 부자가 아예 없어지지는 않은 모양이라서 정말 좋았다.


부자야. 듣고 있지. 가족만나고 싶다고 했잖아. 내가 꼭 찾아줄게.

난 내 아우의 소원을 꼭 들어줄거야.


팔계의 말을 듣고, 또는 팔계의 마음이 느껴진 부자가 심장이 뛰는 것 같았기 때문.



오공이의 시집 올래? 라는 말 때문인지 넋놓고 있는 진선미.


이한주씨는 사랑을 해서 결혼반지를 낀거죠.

원래는 사랑을 하지 않았는데,

결혼반지를 낀 순간부터 갑자기 사랑을 하게 되었다면 결혼을 해도 될까요?


나 이럴때 진선미 ㅋㅋㅋㅋ 정말... ㅋㅋㅋㅋ



그런 진선미에게 뿅 나타나서 뽀뽀해주고 사라지던 오공이 너무 달콤한거 아니냐. ㅋㅋㅋ


대표님 손실장 반지 사주셨어요?

그건 사랑이 아니죠. 반지 빼면 그런 사랑은 끝이예요 끝.

없던 사랑이 물질때매 생겼으면 물질이 사라지면 사랑도 사라진다고 하는 한주(김성오).


다이아를 백개 정도 박아주고, 죽을때까지 계속 주면 해도 되죠?


능력되서 공급가능하면 하세요.


고마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대화 뭐야. ㅋㅋㅋ

더 소름인건 진선미는 이걸 승낙으로 알아들은거냐.

왜 좋아하냐, 왜 고맙다고 하는거니. ㅋㅋㅋㅋ



우리 오공이 다시 뿅 나타나심. ㅋㅋㅋ

퐌타지 드라마긴 하지만, 이 장면에서 나는 정말 좋았다.

한주모르게 오공이가 뿅뿅 나타났다 사라지며,

진선미랑 둘만 눈빛 교환, 뽀뽀는 너무 좋았던 것 같아.

우리 오공이 진짜 너무 달달한거 아닌가. 멋있다 오공. ㅋㅋㅋㅋ



아사녀는 동장군을 찾아온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동장군 몸에 하선녀의 혼을 넣어준것이 바로 아사녀였던 것.

동장군은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아사녀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슬퍼졌다.

동장군 내가 좋아했다구.


그리고 동장군이 하선녀에게 뭐라 말하면서 한몸에서 지냈는지는 모르지만,

진실은 모른다는 것이 확실하다. 

동장군 말에 의하면, 하선녀는 아사녀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기 때문.

그래서 더더욱 동장군이 아사녀에게 조종당할 것 같아. ㅜㅜ


소멸될 뻔한 하선녀를 동장군의 몸속에서 살게 해준 아사녀.

자신이 예전에 쓰던 향로를 찾아야 겠다고 하는 아사녀다.



마왕이 아사녀한테 홀렸다고?



마비서는 손오공에게 마왕을 막아달라고 한다.

아무래도 위험한 것을 시킨것 같다며.



마왕은 아사녀가 말한 방법이 현실성 있는지 알아보러 수보리조사에게 출동했다.

아사녀의 방법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마왕.

서두르지 말고 신선수행 계속하면서 때를 기다리라는 수보리조사(성지루).


벌써 천년을 기다렸습니다. 지금 당장 방법이 있다면 난 뭐든 합니다.


그 여자는 무서운 죄를 지은 나찰이야!



화난 마왕. 그리고 또 뽀솨지는 탁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죄값을 제가 다 받겠습니다. 그거면 되지 않겠습니까!



천계의 하늘이 또 어두워졌다. ㅋㅋㅋㅋㅋㅋㅋ


말릴수가 없어. 합법적으로 한다는데!


자신에게 성질 드러운 요괴들만 맡겼다며 한탄하는 수보리조사. ㅋㅋㅋㅋ



마왕의 연인. 자은선사라는 신선에 대해 진선미에게 이야기 해주는 수보리조사다.


자신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인간 아이의 영혼을 빼앗았던 그녀.

그리고 나찰녀의 형을 받게 된다.

천년간 아홉번의 윤회를 거듭하고 있는 나찰녀.

99번이 남은 나찰은 앞으로 만년도 넘게 그걸 반복해야 하는 상황.

그리고 그 고통을 한번에 마왕이 받으려고 하고 있다.


나찰녀의 아이는 죽은건가요?


마왕이 죽을수도 있어. 삼장이 한번 말려봐.


삼장은 나찰녀의 아이에 대해 물었는데, 대답을 회피하는 수보리조사다.



아사녀를 믿어?


걔가 속이면 니가 죽여.


나는 믿어?



너는 우리에게 빚이 있잖아.

우리가 다투고 헤어져 있을때,

그녀가 나에게 화해를 청하고 평소 친분이 있던 신선을 통해 화초선을 보냈지.

그 양아치 신선께서 그걸 슥삭하지만 않았어도,

우린 화해했을거야. 그치?


나는 천천히 전해줘도 되는줄 알았지.

그 사이에 나찰녀되서 천계에서 쫓겨날줄 알았나.

나중에라도 전해줄라고 그랬는데 갑자기 나도 오행산에 갇히는 바람에 못준거야.


그 빚 지금 갚아. 방해하지말고 뒤를 부탁해.



꼭 해야겠어?


너라면 안할거야? 방법이 있는데, 안 할 수 있어?



할 수 밖에 없겠다.



이 아름다운 두 요괴 같으니.

그런데 천계는 너무한 것 같다.

나찰녀를 벌주면서, 마왕. 그리고 손오공까지.

연관된 자들을 몰아서 벌을 준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

천계에서 하는 일 보면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여서 영 맘에 안드네. ㅋㅋ


그래서 화초선을 찾으려고 마왕이 그랬었던 거구나.

그로 인해 삼장과 손오공이 엮이게 된거고.

이건 뭔가 천계에서 꾸민것 같다는 느낌이 너무나 강하게 든다. ㅋㅋㅋㅋㅋ

그 앞까지 가면 더 복잡해지겠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ㅋㅋㅋㅋ



동장군과 아사녀는 향로를 획득하셨습니다.

이제 삼장의 피만 있으면 삼장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아사녀다.



마왕의 작별인사를 위해 사오정에게 버섯죽을 끓이게 하는 손오공.

공연때매 바쁜 저팔계를 마왕에게 인사하라고 오게 하는 손오공은 정말 웃겼다. ㅋㅋㅋㅋㅋ


저거 아주 신났어. 나 죽는다고 신났어. 양아~취.



아사녀는 진선미를 찾아와 연꽃향이랑 장미향이랑 바꾸자고 한다.


부자도, 아사녀 당신도, 내 피로 깨웠어.

내 피도 제법 힘이 있어. 그러니까 바꿀 생각 없어. 라고 말하던 진선미.

왠일이냐! 마음에 든다! ㅋㅋㅋㅋㅋㅋ




강대성은 도난당한 향로에 석관에 있던 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CCTV에 찍힌 아사녀 = 정세라를 보게 되는 강대성이다.


정세라 그 여자다. 역시 죽지 않고 살아있었어.



팔계는 부자의 엄마를 찾은 것 같다!

기쁜 소식을 전해주지만 팔계의 손길을 뿌리치는 아사녀.

코를 부닥쳐버린 팔계에게 자신도 모르게 손을 내미는 아사녀로 인해 당황하는 아사녀와.

그 모습은 부자라고 확신하는 팔계다.


아니라고 하지마.

너 아사녀인거 알아.

그런데 부자도 있어. 그러니까 부자 없는것처럼 말하지마.

내가 먼저 가서 너희 엄마 만나고 올게. 다음엔 같이 가자.


귀찮다고 생각하는 아사녀.

삼장의 몸을 차지하고 부자를 없애 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아사녀다.



의식을 치룰 모든 준비를 마친 아사녀.

아사녀는 마왕이 준비할 것이 하나 있다며, 삼장의 피가 필요하다고 한다.


삼장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마왕.



손오공은 사오정에게 신녀에 대해서 듣게 된다.


신녀가 별을 다룰 수 있다고?


인간의 운명의 별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나찰녀에게 주어진 형벌이 될 운명의 별들을 모아서,

그 기운을 마왕에게 모두 쏜다면 가능할 겁니다.


그럼 마왕에게 해준다는 일이 거짓말은 아니네.


영혼을 다른 그릇에 옮겨담는 일을 할 수 있답니다.


영혼을 옮겨?


피를 석어서 그런일을 한다더군요.



아흔아홉개의 살을 맞으면 되는 마왕.

별의 기운이 마치 화살처럼 쏟아져 내릴겁니다.

그 살을 마왕님이 온몸으로 받아내시면 됩니다.

삼장의 피를 내주세요.



이제 제 피를 섞겠습니다.

이때 좀 긴장했는데, 역시나 오공이가 나타나서 막아준다. ㅋㅋㅋ



왜 피를 섞어야해? 지금 니 피는 힘도 없는데.


이렇게 방해하면 난 할수 없어.


그럼 넌 필요없어. 나가.


완전 사이다 우리 오공이. ㅋㅋㅋㅋ



향로를 가지고 나가려는 아사녀에게,

이건 여기 두고가. 여긴 이미 삼장의 피가 들어갔잖아.



방해하는거 아니야.

삼장이 하면 되.


못한다고 하는 진선미에게,

할 수 있어. 수보리조사가 너도 할 수 있다고 했어.

삼장은 아사녀보다 더 강한 신녀니까 할 수 있어.


수보리조사를 불러 확인해보겠다고 하는 마왕에게,

지금 누구 데리러 갔어. 곧 올거야. 하는 손오공.


손오공은 나찰녀와 마왕을 만나게 해주네. 진짜 우리 오공이. ㅋㅋㅋㅋㅋ



당신은 나를 잘 모르겠지만, 나는 당신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운명이 편안하기를 내 모든것을 걸고 기원합니다.



그 놈 협박에 넘어가서 한일이지만, 잘한걸까. 


ㅋㅋㅋㅋ 걱정하는 수보리조사 ㅋㅋㅋ



오공이가 깽판쳤네. 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좀 데리고와! 만나게 해줘 그냥!


오공아 나 징계야.... (ㅋㅋㅋ)


왜 못해! 신선이면서! 무조건 데리고와! 안데리고와 ? 같이 갈까? 


이런 망나니 같은 놈!



죽지마. 마왕죽으면. 나 심심해. 라고 하는 손오공.


오공아 마왕 죽으면 나도 심심해. ㅋㅋㅋㅋㅋㅋㅋ

나찰녀의 형을 집행한 수보리조사, 그리고 마왕 손오공.

수보리조사는 그냥 천계의 사람으로 멀게만 느껴졌는데, 나찰녀를 만나게 도와주고 하는걸 봐서는

나중에 오공이도 도와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다.

제발 그래줘!



마왕은 99개의 살을 맞고.



왜 이렇게 눈물이 흐르지.

이유없는 눈물이 흐른다.



그대의 만년의 고통을 내것으로. 사랑하오.




오늘 마왕은 정말 멋있었다.

이제 나찰녀는 더이상 안나오는건가?

하지만 오늘 진선미가 언급했던 나찰녀의 아이에 대해서도 궁금하고.

손오공과 셋이서도 친분이 있었으면 더 이야기가 있을법도 한 것 같아서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여하튼. 마무리 된 나찰녀의 이야기인데, 그로 인해 마왕의 약점은 사라졌다.

그동안 나찰녀때문에 참고 또 참는 삶을 살아온 마왕인데.

앞으로의 마왕의 마음가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이제 포인트는 안쌓으려나?

그리고 이전 이야기들을 보면 나찰때문에 손오공을 배신하는 마왕이 종종 보였는데,

이제 손오공을 배신 안하는건가?


손오공은 마왕을 좋아하고 챙기는게 보였는데,

마왕은 사실 화를 참는 것 말고는 뭐 없었던 것 같아서. ㅋㅋㅋㅋ

하긴 이게 제일 큰 사랑인가. ㅋㅋㅋㅋㅋ


삼장의 소명을 다하면서도 필살의 운명인 둘이 죽지 않으려면,

마왕 그리고 수보리조사가 도와줘야 할 것 같기도 해서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제발 둘이 살아줘. ㅋㅋㅋㅋ 행복하게. 죽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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