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클로이 모레츠때문에 선택한 영화인데, 막상 보니 이자벨 위페르라는 배우 대박이었던 것.
소름끼치게 싸이코 연기를 너무 실감나게 하니까,
영화 자체는 사실 별로라면 별로라고 할 수 있을 것 도 같은데, 이분이 다 살리신거 같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프랜시스(클로이 모레츠)가 일하는 음식점에 언젠간 올거 같아서 조마조마하면서 봤는데,
그 장면이 정말 대박이었다.
와서 객기부리는 장면이 나도 무서웠을 정도.
선구리끼고 앉아만 있는데도 되게 소름돋았음...
필터끼고 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클로이 모레츠 연기도 나쁘지 않아서, 몰입도 잘 되었던 것 같다.
내가 괴롭힘 당하는 느낌이었달까. ㅋㅋㅋㅋ
감금당하고나서는 뻔한 수순의 느낌이 나서인지 의외로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느낌.
하지만 감금당하기 전까지는 나는 참 좋았던 것 같음.
프랑스 허세끼가 가미된 싸이코여서 상당히 우아하고 기품있는 싸이코다. ㅋㅋ
배우랑 너무 잘 어울렸다.
아쉬웠던건 그레타의 그 전 범죄들에 대해서 일절 말이 없었던게 좀 아쉽다.
친절하게 잘 대해주다가 어느 순간부터 가혹함이 시작되는지.
서로 잘 지내다가도 새로운 사람을 찾으면 이전 사람은 가차없이 죽이는지? 그런게 궁금해져서 ㅋ
내가 영화를 대충본건가? 왜 기억에 없다. ㅋㅋㅋㅋ
프랜시스가 그레타의 진실을 몰랐다면, 둘의 사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좋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이렇게 나도 그레타의 달콤함에 잠식되어버린것일까.
역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걸 또 다시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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