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은 정말 위험한 영화였다.
내가 트랩에 걸린듯 했던 영화.
이 영화가 나오기 전에 나는 웹툰을 200화였나? 아무튼 거기까지 본 상태였는데.
그래서 어떤 장면이 나와도 두렵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나의 예상을 뒤엎은 영화.
일단 너무너무 재미가 없었다.
흘러가는 내용들이 너무 다 따로 놀고 개연성따위. 전혀 없게 느껴졌다.
주인공들 비쥬얼에만 신경쓰고, 내용에는 전혀 신경 쓴것 같지 않았던 치즈인더트랩.
이것저것 다 욕심내지 말고 한 에피소드만이라도 제대로 다뤄주면서 마무리 했다면 더 나앗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제일 아쉬운건 웹툰을 안본 사람들은 정말 1도 이해 안될 것 같았기 때문.
웹툰을 몰라도 파악이 되어야 할텐데 이건 뭐.
내용을 모른채 봤다면, 쟤는 왜저러지? 얘는 왜저러지? 했을 것 같기 때문.
내용도 갑툭튀인데다가, 캐릭터들의 행동도 갑툭튀라서,
내용을 모른채 봤다면 온갖 이상한사람들의 모임 정도로 보였을 것 같은 치즈인더트랩.
웹툰은 정말 재미있는데.
그걸 정말 너무 이상하게 풀어낸 것 같아서 아쉽다.
후기들 보니까 드라마도 별로 였다는 평들이 많은 것 같은데....
박해진이랑 오연서가 너무 웹툰이미지랑 잘 어울려서 기대했는데,
또 나오려나?
본거 기록 택택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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