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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11화 - 나... 키스하고 싶어. (안돼)


아지3을 곁에 두기 위한 민규의 애절한 모습이 나왔던 11화다.

엄청 유치하긴 했는데, 유승호가 해서 그런가 한순간 찡했던 장면도 있었던 로봇이 아니야였다.



아지3을 데리러 온 산타마리아팀에게 식사 한끼 대접하려고 하는 민규(유승호)의 애절함. ㅋ



사람과의 대화가 거의 없었던 민규는 계속 해서 말실수를 하게 된다.

심지어 산타마리아팀의 이름도 모르는 민규다.

연구원 1, 2, 3으로 부르는 민규.

급기야 조지아는 민규를 따로 불러낸다.

말주변이 없어도 정도 껏 없어야지! ㅋㅋㅋㅋ

대화를 하고, 상대가 질문하면 솔직하게 답해라!



그리고 민규가 한 질문은 하필.

부모님은 미국에서 뭐하세요?

부모님 뭐하시는데요?

산에 누워계세요 나란히

차 절반이 트럭에 들어가서 구겨지고 찌그러져서 나만 살았고....

이 분위기.... ㅋㅋ


유철은 홍백균박사가 투자자를 찾는 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민규의 계획은 무너지고 그냥 돌아가려는 산타마리아팀에게 보다 못한 조지아가 소리지른다.

너무들 하시네! 설거지 정도는 하시라!


설거지 하는 파이에게 다가간 조지아, 우리 안가면 안되냐.

부모님 잃고 15년동안 혼자 살아서 그래. 이상한게 아니라 그냥 다 서툰거야 속은 디게 여리다!

끝났다, 박사님 지금 투자자 만나고 있다.

이따 나갈때 잘먹었다고 한마디라도 해달라!

다시 만날 사이 아니면 끝은 나쁜게 좋다!



민규는 이 상황이 너무나 힘들다.

어떻게 해야 저 사람들이 마음을 열 수 있을까, 너무 어려운 민규다.

유승호가 해서 그런지 찡했던 장면.



우연히 파이가 발견한 고장난 이쁜이를 고쳐주는 산타마리아팀.

민규는 기겁을 하지만, 이내 잘 작동하는 이쁜이를 보고 감격한다.

튜닝까지 된 업그레이드 이쁜이를 보고 감격에 겨워 뽀뽀까지 선보이는 민규다.

민규가 변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산타마리아팀은 민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것 같다.

모두 함께 맥주한잔 하는 산타마리아팀과 민규.

왜 돈을 거부한건지 이해가 안간다고 이야기 하던 민규.

박사님에 대한 믿음이라고 하는 팀원들.

그리고 파이는 아무도 못 믿는 자는 누구의 믿음도 얻지 못한다. 라는 말을 한다.



사기꾼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또 다시 투자자를 놓치게 된 홍백균 박사다.

그러나 돌아오던 중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기적처럼 나타나고, 홍백균 박사는 민규의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투자자는 아지3를 훔쳐내려고 하는 악의 황유철 일파.



민규는 홍백균박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홍박사의 억울한 누명을 풀어주겠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명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민규가 더욱 불쾌할 뿐이다.

난 정말 말주변이 없다. 하며 결국 자신의 병을 보여주게 되는 민규다.


도와줘, 형.


오박사는 홍백균 박사에게 , 홍박사님이 만든 로봇이 사람을 살렸다고 이야기 해준다.

민규에게 아지3이 왜 필요한건지 알게 된 홍백균박사는,

투자자를 만나러 가던 길에 차를 돌려 민규에게 되돌아 온다.



홍박사는 우리가 민규를 오해했다. 떠날 필요 없다. 라고 하지만 파이는 이 상황이 불쾌할 뿐이다.

조지아를 옆에 두고 싶어서냐!

삼단봉한테 아직 들키지 않은 지금이 모든 걸 바로 잡을 기회다!

시간 지나면 또 사기꾼이 된다!


홍박사는 민규의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민규에 대해 동정심도 들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신이 만든 로봇으로 인해 일어난 일들이기에 결과가 궁금하기도 할 것 같다.

아무튼 홍박사는 테스트 결과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끝을 보고 싶다. 그래서 떠나지 않는다. 라고 대답한다.


우리는 엄청난 일을 해낸거야. 그게 바로 우리가 로봇을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 기적은 조지아가 만든거란 말이 맞기도 하고, 조지아를 로봇으로 생각하는 민규이기에

아지3가 만든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맞는 것 같기도 하다.


투자자를 만나러 가지 않은 홍백균 박사로 인해 황유철 일파의 계획은 무산이 된다.

플랜B를 실시할 계획을 세우는데, 엄청난 작전이 아닌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가져오라는 작전. ㅋㅋㅋㅋ



형 여기다가 싸인하면 되나?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니가 제일 막내다. 호칭 정리부터 하자.

형 세명에 누나 한명.

개인적으로 이 부분 너무 좋았다. 

홍백균박사가 김민규의장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것이기도 하고,

정없어 보이던 홍백균박사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던 장면이기 때문.


그리고 아지3에게 손끝하나 대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하게 되는 싸인이다. ㅋ



난대없는 픽업서비스 실시해주는 민규다.

그노무 배터리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앞으론 내가 사람만날때, 내 시야에 보이는 곳에 있어.

안그러면 계약위반이야.

무조건 절대로 니 주인이 보이는 곳에 있는 거야.


배터리 아낀다더니 아지3에게 방청소를 시키는 민규다.

그런데 거긴 이쁜이방이었음. 아.... ㅎㅎㅎ

마음에 드는걸로 아무거나 입고 나오라며 조지아를 감동시키는 민규다.



예쁘다며 활짝 웃는 민규.

그런데 내눈에만 저 옷이 채수빈에게 안어울리게 보이는 걸까?

상큼한 핑크 원피스만 보다가, 너무 연로해 보이는 옷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한창 이쁘다고 칭찬하더니, 급 진지모드 돌변해주는 민규.

아지3 나 할말있어. 키스하고 싶어.

(다시한번 말하지만 안된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정말 뜬금포 없이. 키스하고 싶다고 고백해버리는 민규.

참 유치했던 내용이긴 한데, 유승호가 해서 몰입이 된것 같은 로봇이 아니야 였다.

이제 조지아는 더이상 로봇흉내도 내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민규를 너무나 편하게 대하기 때문.

그러나 찰떡같이 로봇으로 믿는 민규는 세뇌된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TV/KDRAMA 택택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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