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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결말 있음 주의.


나에게 난해했던 영화 해빙.

나는 승훈(조진웅)이 치밀한 계획에 의해 범인으로 몰렸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모든 증언들이 영화에서 내가 보았던 것과는 다른 진술을 했기 때문.

포스터처럼 함정에 빠진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훔치던 미연(이청아)때문에 승훈이 더 억울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연은 완전 말을 바꿔서 진술했기 때문.

그리고 영화 마지막까지 프로포폴로 장사하던 미연이라서 승훈이 억울한 것 같았다.

결정적으로 승훈의 아내 수정(윤세아)은 정노인(신구)가 죽였으니까.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은 수정이 승훈의 집에 왔을때의 기억이 둘다 승훈의 기억인데 달라도 너무나 달라서 그 점이 좀 의아하다.

승훈은 약을 한것인가, 안한것인가 의구심이 들던 장면.

약을 하던 승훈을 정노인과 성근(김대명)이 이용했을 수도 있고.

명확하게 끝나지 않아서 별로였다. 무엇보다 마지막 정노인의 살해장면 때문에 더 그랬을 수도.

너무 애매모호하게 끝나버려서 아쉬운 영화 해빙이었다.


수면내시경 도중 은연중에 나오는 말로 인해 살인 고백을 듣게 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영화 해빙. 독특한 설정에 스릴러 느낌나서 기대했는데, 이해가 잘 안되서 그런지 지루함이 느껴졌던 영화였다.

본거 기록 택택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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