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악이나 화면이 참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감독에 독일 애니였던 개들의 섬.

정말 독특한 선물같은 애니였던 것 같다.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른동화같은 느낌의 개들의 섬은,

개들이 인간에게 병을 옮길 수 있다는 이유로 도시에서 퇴출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조류독감같은게 개들에게 벌어진 상황.


이 법을 통과시킨 고바야시 시장은 자신의 개를 첫 희생자로 내세운다.

쓰레기 섬으로 처음 향하게 되는 스파츠의 모습이 너무 애처롭다.

멀뚱하니 옮겨지던 모습과 쓰레기장으로 던져지는 모습은 참 씁쓸하다.

살아있는 개들은 쓰레기 취급하고, 그 빈자리를 로봇개들이 차지한다는 설정은 뭔가 씁쓸하기도 했고.


독일애니를 많이 접해본 건 아니지만,

좀 건조한 느낌이 나는데, 개들의 섬도 특유의 그 느낌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또 내용상으로 보면 감정적이고, 그런게 또 매력인 것 같다는 생각.


개들의 섬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음악이지 않을까 싶다.

애니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줘서 더 몰입이 되었던 것 같다.


재치있었던 건 이 모든게 개와 고양이의 앙숙사이라는 역사의 한 부분같았던 오프닝 부분.

실제로 개들은 버려지지만 고양이들은 승리하여 인간의 옆자리를 지킨다.

고바야시 가문이 고양이 가문이라는 설정도 그렇고. ㅋㅋㅋㅋ


애니 내내 나오지만 개들의 대화는 의외로 재미있다.

개들의 입장에서 현실적이라 재미있고, 풍자적인 내용도 많았던 것 같다.

개들이 싸우기 전에 싸울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고 싸우자던가 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쓰레기만 먹다가 지쳐서 삶을 포기하려는 애완견들을 다잡아주는 떠돌이개도 기억에 남고.


그런데 지금 보니 성우진들이 너무 빵빵한거 아니야?

목소리들이 다들 장난 없다 생각했는데, 에드워드 노튼에 틸타스윈튼까지 ㅋㅋㅋ




개들의 섬 (Isle of Dogs , 2018)

감독 웨스 앤더슨 / Film Director : Wes Anderson

개봉 2018.06.21. / 101분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 독일 , 미국

브라이언 크랜스톤 Bryan Cranston (치프 목소리)

개들의 섬,2018 / 디 업사이드,2017

코유 랜킨 Koyu Rankin (아타리 목소리)

개들의 섬,2018

리브 슈라이버 Liev Schreiber (스파츠 목소리)

어 레이니 데이 인 뉴욕,2018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018

에드워드 노튼 Edward Norton (렉스 목소리)

머더리스 브루클린,2019 / 개들의 섬,2018

빌 머레이 Bill Murray (보스 목소리)

개들의 섬,2018 / 고스트버스터즈,2016

틸다 스윈튼 Tilda Swinton (오라클 목소리)

서스페리아,2018 / 개들의 섬,2018

그레타 거윅 Greta Gerwig (트레이시 목소리)

개들의 섬,2018 / 레이디 버드,2018

쿠니치 노무라 Kunichi Nomura (고바야시 시장 목소리)

개들의 섬,2018
영화 정보 - 네이버영화






본거 기록 택택택
  소중한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현재 브라우저에서는 댓글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
IE9 이상으로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