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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공포영화는 처음 접해봤는데,

가족영화 같은 공포영화 한편을 본 것 같다.

무엇보다 음악이 이건 공포영화라고 할 수 없는 음악이다! ㅋㅋㅋㅋ


제목은 사탄의 숭배자이지만, 사탄 숭배에 대해서는 별로 나오지 않는 영화.

한 가족의 비밀이 파헤쳐지는 내용은 참 좋았는데,

배우들 연기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참 잔잔했던 것 같다.


모든일의 원인인 어머니는 영화 시작부터 누워있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만 남은 가족. 그리고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함.


그리고 밝혀지는 아이들의 정체.

아이들은 사탄 숭배 조직의 힘을 빌려 태어난 아이들이었다.

두명은 어리다고 해도, 22살이나 된 첫째는 멘탈이 참 강하다.

엄청난 사실인데 너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 ㅋㅋㅋㅋ


아픈 아내가 죽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은 남편은 뭔가 섬뜩하게 그려졌어도 되었을 것 같은데,

이것도 너무 슥 지나간다. ㅋㅋ


셋째가 빙의된것 같이 막내를 죽이려고 하는 상황이 좀 길게 이어지는데,

소름돋는건 아무도 그것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게 정말 소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식탁에서 죽어라 노려보기만 하는데, 다들 관심이 없어 ㅋㅋㅋㅋㅋㅋ


계속해서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자 목사집에 가는 가족인데,

가족을 도우려다 목사 아들이 죽는다.

그런데 소름인건 목사 아들이 죽었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

이 가족들은 뭔가 태연하다. ㅋㅋㅋㅋ

사탄의 피가 흐르고 있어서 인가? ㅎㅎㅎ


아무튼 이 영화는 공포영화는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마지막에 사탄이 되어버린 듯한 막내가 반 미친 모습이 나오는데,

꼬마가 연기를 잘해서 웃음소리가 좀 섬뜩했다.


본거 기록 택택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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