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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11화는 기다리던 진부자 에피소드.

그리고 나무에 있는 악귀인지 아닌지 애매 모호한 정체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다.

강대성의 비중도 늘기 시작했고.

하지만 이번화 정말 슬펐다.



평범한 사이 원 투 쓰리 중에 오늘 결정이 났다고 하는 손오공(이승기).


니가 먼저 뽀뽀 했으니까, 친구는 절대로 아니야. 가족은 더 더군다나 아니고,

그럼 뭐겠어?

결정 났으니까 가자.


가긴 어딜가?


이 여자 보게? 작동 시켰으면 책임을 져야지. 라고 하던 손오공 진짜 귀여웠다. ㅋ


나 집에 갈래. 라는 진선미(오연서)에게,

먼저 가서 기대릴게, 너도 빨리와. 라고 하는 능청스런 손오공 ㅋㅋㅋ.


절대 오지 말라는 진선미 향해,

불러 꼭 불러. ㅋㅋㅋ



이해할 수 가 없네.

먼저 뽀뽀해서 작동시켜 놓고 부끄러워하는 진선미를 이해할 수 없는 손오공이다. ㅋㅋㅋㅋ



꼭 부르라고 했지만 손오공을 부르지 않는 진선미.

안부르네. 작동시켜놓고, 난 어쩌라고. ㅋㅋㅋㅋㅋ



우마왕(차승원)은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가 괴한에게 칼에 찔려 위독한 상황이 된다.

우휘 회장의 기사에 놀란 한주(김성오)가 진선미에게 기사를 보여주자,

죽으실 분이 아닌데, 라던 진선미는 나를 웃겼다. ㅋㅋㅋㅋ

마비서는 우휘회장 상황이 안좋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당연히 멀쩡했던 마왕이다.

비극적인 사건도 일어났고, 겸사겸사 이번기회에 죽겠다 선언하는 마왕.

다들 박수쳐주는 이 상황이 이해 안가는 건 진선미 혼자. ㅋㅋㅋㅋㅋ

마왕을 찌른 그 사람은 마왕을 찌르려던 게 아니었는데 마왕이 대신 찔려준 것.

마왕은 강대성을 위해 대신 찔려줬겠지?


우휘의 삶은 너무 시끄러웠다며, 한적한 곳에 호텔이나 열어볼까 하는 마왕에게,

따뜻한데에 열자며 왜 신나하는지 , 귀여운 손오공이다.

마왕하고 손오공 대화는 너무 귀여워. ㅋㅋㅋ


마왕의 죽음으로 인해 당연히 뒤를 따르겠다는 마비서.

나도 죽을까? 생각해보는 저팔계.

퇴직할때까진 살겠다. 하는 사오정은 정말 웃겼다.



다들 인간세계에서 영향력있는 삶을 살고 있지만,

유독 너만 유일하게 백수 또롸이로 살고 있다고 손오공에게 이야기 하는 마왕.


또롸이가 어때서! 또롸이 삶이 얼마나 편한데! 유명해지면 골치만 아파~

존경과 사랑. 삼장한테만 받으면되.


모두 앞에서 손오공의 갑작스러운 수작질에 당황해버리는 진선미다. ㅋㅋㅋ

나 작동 안할거라며, 땡깡부리는 손오공을 끌고 자리를 피하는 진선미. ㅋㅋㅋ



요괴들 다 있는데서 수작부리지마. 창피하잖아.


그래? 그럼 둘만 있을때 수작부릴게.


둘만 있을때도 부리지마.


왜. 넘어올까봐 자신이 없어?



어. 자신이 없어. 니가 자꾸 꼬시면, 난 홀랑 넘어갈거야.


갑자기 왜그래? 너무 좋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수작질 말고 자랑질 해도 되?

별보여 줄까?



진선미.. 나도 자꾸 속는것 같다.

이게 없어져도, 내가 지금이랑 똑같을 것 같거든. 미친거지.

나도 위험해. 나도.




손오공이 점점 치명적이게 멋져서 나도 위험해 손오공 보는 나도 위험해. ㅋㅋㅋㅋㅋ




강대성(송종호)은 두번이나 자신의 앞에서 죽은 좀비소녀에 대해 생각한다.

나 정말 미쳤나. ㅋㅋㅋㅋㅋㅋ



팔계가 삼장한테 한 짓. 그때 나한테 걸렸으면 팔계는 죽었어.

좀비 너 계속 썩고 있지.

기구슬이랑 방부제로는 한계가 있어. 너는 어느 순간 정신줄을 놓게 될거야.

그러면 팔계는 또 인간을 잡아다 너에게 먹이려 하려나?

그럼 정말로 넌 괴물이 될거야.

니가 누군지도 못찾고 사라지면 삼장이 슬퍼하겠지.

괴물이 된 뒤에 널 때려 잡으면 더 슬퍼 할거야.


알겠습니다. 적당히 사라질때를 정하겠습니다.



진부자 캐릭 너무 귀엽고 좋아서 애정이 많이 갔었는데,

부자는 환원시라 오래 살아있으면 안되는 거겠지.

하지만 너무 슬펐던 이 장면이다. 부자 캐릭 자체도 너무 억울하게 죽어서 불쌍했는데,

이렇게 또 의미없이 사라져야 한다니까 더 안타까운 부자였어.





마비서는 하선녀와 대화 도중 사령이 삼장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특한 마비서. ㅋㅋㅋㅋ



공사현장에 나무를 베어야 하는데 아무도 베어내지 못하는 나무.

이 나무를 건드리면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해서 모두 나무를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

우마왕을 찌른 사람도 이 나무를 베려 했던 사람.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나무를 베려 하다가 악귀가 붙는다.



뉴스에서 자신의 위독한 상황때문에 사람들이 슬퍼하는 것을 알게 되는 마왕이다.

이렇게 사랑받는 줄 알았으면 몇 년 더 살아볼걸, 하는 마왕은 정말 웃겼다. ㅋㅋㅋㅋ


마비서 출동! 마왕님 지금 죽으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서로 마왕의 상속자라며 마왕의 숨겨둔 자식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거기에 마왕의 애인이 진선미라는 기사까지 나와 손오공도 당장 마왕 살아나라고 ㅋ

마왕, 당장 살아야겠어! ㅋㅋㅋㅋ

마왕은 살아나기로 결심. ㅋ



나무 하나 때문에 공사를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강대성.

가해자 나무니까 꼭 짤라내버리세요. 난 피해자인 우휘회장 병문안 갈테니까.



우휘회장 병문안 온 강대성.

그리고 강대성의 뒤를 쫓아온 나무 귀신이 붙은 사람.

진선미는 그 사람을 쫓아가지만 놓친다.



우휘 회장과 같은 병원에 있었던 부자 엄마.

강대성은 부자 엄마를 우휘회장이 있는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고 하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부자는 엄마를 보지만 전혀 1도 기억 못하는 부자다.



강대성을 쫓아온 악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진선미.

마왕은 의외의 말을 하는데,


그 인간은 그 정도 요괴한테 당할 인물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하는 마왕이었기 때문.

마왕의 말에 의하면 나라를 삼킬 정도의 인물이 바로 강대성이다.

삼장은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하는 소명이 있으니 강대성이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는건가?



마비서는 삼장에게 사령이 있다는 사실을 마왕에게 보고한다.



뜬금없이 진선미에게 문자를 보내는 손오공.

나 지금 니 옆에 간다. 열까지 세.



너를 여러모로 봐주기로 했어. 갑자기 이 밤에 나타나면 너무 설렐거 아니야.

좋아 죽으면 안되잖아.


좋아 죽을정도는 아니거든?


그래? 곧 그렇게 될거야.


곧 그렇게 되다니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둘의 인연이 그래서 인지,

죽음이라는 대사만 나오면 유독 민감해 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너는 되게 슬픈일은 미리 아는게 좋아? 아니면 지나고 아는게 좋아?

알아봤자 막을수 없고, 꼭 일어날 일이야.


꼭 일어나는 슬픈일이라면, 미리 알아봐야 더 오래 슬프기만 하겠네.


나중에 이야기 해준다 하는 5050이다.



할말 다 했으니 가려하는 손오공에게, 차 한잔 하고 가라는 진선미.


정말? 더 있어도 되?

위험한거 아니야?


자기가 되게 치명적인 줄 안다며 투덜대는 진선미. ㅋ


이기적이네, 지만 안 위험하면 되나. 난 되게 위험한데.



행복도 잠시. 손오공은 진선미가 가지고 있는 사령을 보게 된다.

손오공 표정봐.... ㅠㅠ

이때 이승기 연기 너무 좋았다.



그걸 왜 삼장이 가지고 있어.

그거 혹시 울렸어? 확인해봐.


네 이미 울었네요.



손오공과 진선미가 필살의 인연임을 알게 되는 마왕은 수보리조사에게 이야기를 한다.

손오공은 불멸불사인데, 어떻게 인간인 삼장이 죽일수있냐는 마왕.

손오공에게 치명적인 약점인 금강고를 이야기하는 수보리조사는 정말 얄미웠다.


이 둘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손오공은 어떤 큰 범죄를 천계에서 저질렀고,

손오공이 괴씸했던 천계는 손오공에게 줄 벌을 생각한 끝에 금강고라는 걸 생각해낸거고.

그걸로 손오공에게 극심한 고통과 죽음까지 안겨주려는 속셈인 것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좀 불쌍해지는 것 같은 진선미다. 물론 손오공도 불쌍하고! 무슨 죄를 저질렀길래.

그리고 이건 너무 감정적으로 복수하는거 아닌가!


아무튼 이 모든건 천계가 제천대성에게 내리는 벌이라며,

한번은 진짜 아파하는걸 봐야 진짜 용서가 되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하는 수보리조사 엄청 미웠음.



사령 보는 손오공 정말 멋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비서와 함께 나무에게 온 진선미.

악귀는 사라지기 전 의미 심장한 말을 한다.


천년이 넘는 세월을 지켜왔는데, 이 어리석은 인간들아.

이제부턴 너희들의 몫이다.


우리가 없앤게 악귀가 아니면 어쩌냐는 진선미의 말. 나도 동의한다.

왠지 어떤 사악한 존재의 결계를 풀어준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



부자를 태울거라는 이야기를 하는 손오공.

삼장이 슬퍼할거란 이야기에

슬픈건 나중에 짧게 격게 하고 싶어. 라고 말하는 손오공이다.

삼장의 슬픔까지 헤아리는 손오공을 보며 정말 심장이 말랑말랑 해진거냐 묻는 마왕이다.


까딱하다간 정말로 걔가 날 죽일수도 있겠어.


천하의 제천대성을 인간이 어찌 죽이겠어.


왜 모른척해. 사령예기, 알고 있잖아.


손오공이 사령이야기를 하자 놀라는 마왕.

사령이 벌써 울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손오공이다.


금강고를 차고 있는 한. 나는 걔를 절대 못죽이는데.

그럼 걔가 정말로 날 죽이려나?


너 설마 그 여자 손에 죽을 각오라도 된거냐.


글쎄 내가 죽지 않으려면, 무슨 수를 써서든 삼장을 내가 먼저 없애야 겠지.



날 죽일지도 모르는 여자가 저렇게 예뻐서 어쩌냐.


저렇게 예쁘면 어쩔수 없지. 제천대성은 삼장손에 죽는건가.


마왕, 내걱정 너무 하지마. 나 절대로 안죽어.



마비서에게 손오공이 사령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 하는 마왕.


정말 입니까? 그런데도 삼장을 저렇게 태연하게 대하는겁니까?


난 제천대성을 알아. 녀석은 반드시 먼저 삼장을 없앨거야.

사랑? 그딴건 녀석을 절대 못이겨.


라고 하지만.... 질 것 같은 손오공이라 벌써부터 우울하다. ㅋㅋㅋㅋ

사랑? 그딴거에 손오공이 제발 이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범한 사이 원 투 쓰리 중에 결정난 손오공과 진선미의 관계.

손 깍지 하는 손오공 ㅋㅋㅋ




병원에서 부자를 알아보는 간호사덕에 부자는 자신의 이름과, 엄마에게 전화를 하게 된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건 부자를 묻어버리려고 한 자들.

부자는 엄마를 만나러 출동한다.


부자야.... ㅠㅠㅠㅠㅠㅠㅠ



삼장은 나무에서 벌어진 일들을 이야기 해주는데,

삼장의 피가 땅에 떨어지고, 땅이 흔들렸다고 한다.


조심해. 삼장의 피는 아주 귀찮은걸 깨울수도 있어.


내 피가 그런능력을 갖게 된건 다 너때문이야.

너를 꺼내주고 내가 삼장이 됐으니까 귀찮은걸 깨워도 다 너 때문이야.


그래 앞으로 너에게 일어나는 모든일은 다 나 때문이야.

그러니까, 내가 너 때문에 죽어도 할말 없겠다.


아니 그러지 말라규 손오공!!!!!!!



나무 아래에서 나온 석관. 강대성은 석관에 손을 대었다가 이상한 환영을 보게 된다.


좀비소녀는 자신을 묻으려 했던 사람들을 보고 놀라고. ㅠㅠ



먼저 가있어 나는 해야할 일이 있어.


지난번에 말한 슬픈일. 계속 마음에 걸려.


미리 알면 더 오래 슬프기만 할텐데.


충분히 슬퍼해야 되는 일도 있어. 왠지 그래야 할거 같아서 알아야 겠어.


진부자랑 너는 피로 연결되어 있다더니, 통하는게 있나보네.

걔를 태워주기로 했어. 악귀가 될까봐 무섭데, 아직은 예쁠때 사라지고 싶데.

내가 그렇게 해주기로 했어.



지금 부자 어디있냐, 인사는 해야 한다는 진선미.

진선미 뒤로 부자가 추락하고.


나 정말 부자때문에 오늘 너무 울었다고... 부자 너무 불쌍했기 때문.



폭발한 손오공은 부자를 그렇게 만든 살인자들을 죽이려 한다.


죽어라.




나도 화나! 죽여버렷!!!!!!! 우리 부자!!!!!!!



그런데 왜!!!!!!!!!!!!!!!!!!!!!!!!!!!!!!!!!!!!!!!!!!!!!!!!!!!!!!!!!


그만해! 그만둬! 안돼! 멈춰! 손오공 안돼!


왜!!!! 대체 왜1!!!!!!



그리고 금강고가 갑자기 검정 금강고로 바뀌더니 손오공의 심장을 조이고,

손오공이 피를 토한다!



손오공이 삼장의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해서인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피를 토하는 손오공.

나도 엄청 놀랬는데, 손오공은 더 놀랬겠지.

정말로 삼장은 손오공을 죽일 수 있다.는걸 확실히 알게 되어버린 손오공 일 것 같아서,

손오공의 마음에도 뭔가 변화가 일어날 것 같다.

그런데 오늘 같은 경우 나는 진선미가 너무 싫었다.

난 진부자가 너무 좋았는데,

진부자에게 두번이나 나쁜 짓 한 저 놈들을 용서하려는 듯 한 진선미가 너무 싫었기 때문.

거기에 손오공이 피까지 흘리기도 했고,

여러모로 별로였던 진선미였다. 

손오공이 피 흘려서 엄청 놀랬는데, 그런데 손오공은 피흘려도 멋있네. ㅎㅎ



제천대성은 삼장손에 죽는건가. 라는 우마왕의 목소리로 11화가 끝이 났다.

예고를 보니 부자는 다시 살아난 것 같긴한데  진부자가 아닌 다른 존재인 것 같다.




필살의 운명인 손오공과 진선미.

그런데 금강고로 이어진 둘의 운명은 삼장이 아닌,

인간 진선미로 인해 작동되고 계약된 거라서,

나중에 손오공이 죽고나서도 진선미가 손오공을 부르면 다시 나타나는 건가?


삼장이 소명을 다하면 없어지기로 한 금강고.

하지만 금강고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삼장이 아닌 인간 진선미와의 계약이라서,

없어지지 않을 것 같기 때문.

당장 책장수 편에서도 삼장의 능력은 잃었지만 금강고의 주인은 진선미였으니까,


어떻게든 난 손오공이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별 생각을 다하는 요즘이다. ㅋㅋㅋㅋㅋ


정말로. 손오공. 죽이지. 말라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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