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유기 10화는 9화와 마찬가지로 책장수 에피소드.

다행히 삼장의 능력을 빼앗은 책장수 이야기는 이번화에서 종료라서 너무 기뻣던 이번화다.



금강고의 주종관계를 빼면 너랑 나는 뭐야?


방울 소리를 들었어. 그래서 착각했어.

우리가 어쩌면 천생연분 같은 특별한 인연일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이따위 꿈을 꾸는거야?


그런데 이제 알아. 절대로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거.



정신을 잃은 진선미(오연서)는 꿈을 꾼다. 매정한 꿈을.


너를 불행하게 만드는 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를 내가 데려가 줄게.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진선미는 책장수에게 자신의 어린시절을 준 것.


깨어난 진선미를 기다리고 있던 마왕(차승원)과 마비서.

책장수에게 진선미가 어린시절의 진선미를 준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삼장의 능력을 잃게 된거군요.

이제 원하던대로 평범한 인간이 되었으니까 우린 더이상 볼 일 없을 겁니다.



손오공(이승기)과 계약을 한 어린 진선미가 책장수의 책장 어딘가에 갇히는 바람에

책장수는 손오공을 부를 수 있게 된다.


이제 제천대성을 부를 수 있는 건 저랍니다.

제가 금강고의 새로운 주인입니다.

당신의 심장은 이제부터 나를 사랑하는 겁니다.


젠장. 더 이상 참고 있을수가 없네.



능력도 넘어갔고 계약도 넘어갔으니까, 당연히 금강고의 사랑도 넘어 갔을거라 생각하는 마왕.

하지만 금강고를 작동시킨게 삼장이 아닌 인간 진선미의 능력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 수보리조사(성지루).

인간의 능력으로 어떻게 작동 시켰겠냐! 삼장의 능력이겠지. 라고 단정짓는 마왕이다.


이제 손오공이 사랑하는건 책장수겠네요.


그건 오공이만 알겁니다.



금강고의 주인이, 너는 아닌거 같다.

재수없게 꼴아봐도 짜증나게 예뻐야 되는데,

넌. 웃고 있는데도 참고 봐줄수가 없거든.


그렇게 맞고도 모르겠어? 나 되게 나쁜놈이야.

나쁜놈이 계약을 성실하게 지킬거 같애?

오죽 나쁜놈이면 금강고까지 채워놨겠어.


재수없게 꼴아봐도 짜증나게 예뻐야 하는데 웃고 있는데도 안이뻐서 손오공에게 맞기까지 한 책장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절대 못 찾는다는 어린 진선미가 들어간 책.

그 여자가 나한테 부탁한거야. 자길 불행하게 만드는 특별함을 가져가 달라고,

겨우 평범한 인간으로 살 수 있게 되었는데, 다시 돌려 두면 기뻐할까?


기뻐하지 않겠지. 다행이야. 돌려 줄 것도 아닌데.


손오공, 책 찾으려고 이러는거 아니야?


내가 그걸 왜 찾아.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데, 계속 잘 숨겨둬야지.


책을 찾을것도 아닌데, 날 왜때린거야! (애잔...ㅋ)


기분이 나쁘잖아. 기분이.

금강고의 주인? 어디서 개소리야, 이 금강고의 주인은 단 한사람이야.

안죽이고 살려줬으니까, 책 여기 계속 잘 숨겨놔, 그리고 쓸대없이 나 부르면. 죽인다.



나 정말 너무 좋았던 장면이다.

이번화 보기 전에 사실 걱정했기 때문.

손오공이 책장수 사랑 어쩌네 하면 완전 개분노 핵분노 핵폭발했을거 같은데.

우리 5050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어.

허리피고 봤다가 마음의 안정 찾고 기대서 보게 되던 화유기. ㅋㅋㅋㅋㅋ



강대성(송종호)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부자(이세영).

갑자기 죽어버린 좀비소녀 때문에 당황한 강대성.

부자를 끌고 비상계단으로 데려가서 자신의 처리반에게 처리 하라 전화하는데 그 사이 탈출하는 부자다.

사라진 시체 때문에 강대성은 또다시 당황하는데, 앞으로 다시 살아날 부자를 또 만나게 될거 같은 강대성이라 기대되는 강대성이다.


저팔계(이홍기)는 쓰러진 부자를 보고 기겁한다.



더이상 삼장이 아닌 진선미.

집에 돌아와 손오공을 불러보지만 오지 않는 손오공이다.

눈물짓던 진선미. 뭐냐. 선미야. 니가 평범해 지고 싶다고 책장수에게 줬잖아.



어이, 진선미.

달라졌네.


알고 있었어?


원하던 대로 평범한 인간이 되었네. 축하해.

근데 여긴 왜 왔어. 이제 나 볼일 없을텐데.


이제 정말 내가 불러도 안오는거야?


어. 너가 계약을 넘겼다며.


밑줄 팍팍 긋고 싶은. 너가 계약을 넘겼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넌 더이상 날 지키지 않는거야?


지킬 필요가 없지. 넌 삼장이 아니니까 들러붙는 악귀도 없을거야.

그럼 날 부를 이유도 없고, 날 불러도 안가.

평범하게. 편안하게. 잘 살아.


금강고는?

금강고는 아직도 차고 있잖아.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아?


그런가? 뭐 별로 예뻐 보이진 않네.


그래 다행이다. 이제 너랑 볼일 없겠다.



삼장의 능력을 가지게 된 책장수와 계약을 하러 온 마왕.

하지만 금강고의 주인이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손오공은 아직 여전히 진선미의 사랑의 노예라는 사실에 복잡해지는 마왕. ㅋㅋ



형님 진선미씨 돌아갔습니다.


잘 참았어. 마지막 순간엔 못참고 가지 말라고 매달릴 뻔 했어.


잘 참으셨습니다.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하면 계약에서 자유로워 지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 이놈의 사랑만 참으면 되.



빅픽쳐 시작되는 손오공이다. ㅋㅋㅋ

진선미는 잘 속였지만, 포인트 쌓아야 한다고 못가게 질척 거릴 것 같은 마왕은 어찌 할거냐 묻는 사오정.



진심으로 다가가야지.

진선미는 너한테 뭐 물어보거나, 질척거리거나, 하지 않았어?


전혀 그러지않고 돌아서서 가셨습니다.


그렇지. 걘 정말. 나 하나도 안 사랑하나봐.


아 그래도 진선미씨가...


걔 예기 더 하지마. 더 아프면 못참아.


진선미 울면서 나갔다고 이야기 하려던 사오정이었지만. 전하지 못한말....

그 한마디 그말. ㅋㅋㅋㅋㅋ



계약정리를 위해 진선미를 찾아온 마왕.

계약이 깨진 책임은 진선미에게 있으니, 뭐라도 받을 거라고 이야기 하는 마왕이다.

진선미의 수명이라도 받겠다면서, 남은 계약을 인간인 당신과 어떻게 합의 할지 생각해 보겠다는 마왕.


마왕은 금강고의 주인이 아직도 진선미임을 알려주지 않는다.

왜?


미워서, 미워 !!!!!!

아주 쟤는 왜 이렇게 일을 귀찮게 만들어?


나도 마왕과 한마음. ㅋㅋㅋㅋㅋ



손오공은 짐을 싸고 있다.

그리고 마왕을 위한 연기를 시작한다.


삼장은?


이제 걔 삼장 아니야. 마왕도 알잖아. 이제 걔 나를 부를일 없어.



삼장이 연애하고 사랑하는거 볼 수 있겠냐는 마왕의 질문에,


두고 볼 수 없겠지. 사랑하니까.


너 아직 롸브 하고 있구나!

그 꼴 못보겠어서 짐 싸는 거냐며, 다시 삼장을 되돌려 놓으면 되지 않겠냐는 마왕이다.



그래. 마음만 먹으면. 내가 걜 옆에 두고 매일 매일 보고 싶을때마다 볼 수 있겠지.

근데 마왕, 내가 정말로 이상해 졌다고.

그냥 걔가 원하던 대로 평범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

내 마음이.... 좀 아파도.

이게 말이되? 걔를 못본다고 생각만해도, 눈물이 철철나게. 가슴이 찢어질거 같은데.

걔 행복하라고 내가 이렇게 짐이나 싸고 있는게.

이게 말이 되냐고.

개 짜증나게 사랑하는게 이런건가봐.


손오공 너 진짜 사랑을 하는구나. 

ㅋㅋㅋㅋ



낚인 마왕에게 술 한병 선물해주는 손오공이다.



나는 이제 평범한 진선미야.

ㅡ.,ㅡ



오공이는 매정한 진선미를 생각하며,

내가 짐 싼다. 짐싸. ! 하다가


가짜라도 니가 날 사랑해주는게, 고맙고 좋아. 진심이야. 진선미 생각하며 또 갈등. ㅋㅋㅋㅋㅋ



마왕이 형님을 쉽게 놓아주셨네요.

계약으로 질척거릴 줄 알았는데,


마왕이 사랑에 약해.

진선미의 행복을 위해 떠나준다니까, 그 말을 믿더라구.


마왕은 사랑만으로 천년을 견디신 분이니까, 사랑 때문이라는걸 납득할 수 있었나 보네요.


자기가 그러면 남들도 다 그런다고 생각하는거 그거 위험한거야.


형님, 나는 절대로 다른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 하시는것도 위험한 겁니다.



손오공이 떠날 거라는 걸 알려주는 마왕.

50-60년 떠나 있을거라는 마왕이다. 그럼 그쪽은 사망할거고, 이제 볼일 없을 거다. 이야기하는 마왕.


한가지 정보를 재공해주면 계약을 파기해주겠다는 마왕은 진선미에게 금강고 작동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새로 작동하면 손오공이 그 여자를 사랑하나요?


다시 작동 잘 해서 똑같이 사랑해야죠. 반드시.

금강고는 내가 큰 댓가를 치루고 산거다. 아깝다!


책장수는 악귀잖아요.


하지만 포인트를 쌓아 신선이 되기만 하면 되는 마왕에게 중간역할은 누가 되던 상관 없는 일.


나는 상관있다! 그렇게 궁금하면 알아서 알아내라! 하는 진선미다.


하선녀와 진선미가 각별한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마비서는 하선녀에게 물어보겠다고 한다.



감시카메라 육공이. ㅋㅋㅋ



손오공을 보고 놀란 진선미.


내가 불러서 온거야?


불러서 온 거 아니야. 난 이제 니가 불러도 못들어.


그럼 왜 왔어?


내가 아주 멀리 가려는데, 빠진게 있어서 왔어.

인사.

이대로 가면 좀 후회도 될거 같고, 눈에도 밟힐거 같고,

우리가 지낸 시간이 있는데, 잘 지내라는 덕담 정도는 해주고 가야 할거 같아서.


멀리가?



어. 왜. 잡으려고? 매달리게? 질척대는거야?


안그럴거야.


역시 꼬맹이 진선미는 가지말라고 잡고, 매달리고, 질척거렸는데, 늙은이 진선미는 안그러는구나.


그런 인사 할거면 책장수한테 가서해. 그 진선미는 이제 여기에 없어.


아 그렇구나. 내가 깜박했네, 여기 계신건 평범한 진선미씨죠.


손오공, 너 이제 나 말고 금강고의 새로운 주인이 생기는거야? 그럼 나한테 했던거랑 똑같이.... 그런거야?


사랑하냐고? 왜. 안했으면 좋겠어? 질척거리는거야?


됐어.



진선미는 아까 흉가에 들어갔다가 귀신이 붙어 나왔다.

하지만 이제 귀신을 볼 수 없던 진선미는 모르는 상황.

평범한 직장인은 피곤하다는 진선미의 말에,


피곤할 만도 하다. 옆에 왜 그런걸 붙이고 다녀.

뭐야, 평범해지더니, 잡귀도 못보는거야? 어쩐지.


손오공을 쳐다보는 진선미에게,

왜 지금 나 보는거야? 도와달라고? 질척거리는거야?


됐어. 평범한 사람들은 안보이는건 그냥 모르고 넘어가.

나도 무시할래. 가봐.



그래. 잘 지내라.



철수다.

육공이와 함께. ㅋㅋㅋ



그러나 때마침 방문한 조나단 때문에 육공이 철수 불가. ㅋㅋㅋㅋ



조나단이 와도 손오공때문에 멘탈나간 진선미.



뮤지컬 보러 가자는 말에 컵이 자꾸 넘어지고. 오공이 장난치고 있다는 느낌 오는 진선미.

일부러 그럼 오늘 뮤지컬 보러 갈까요? 한마디 던지고.

자신의 컵이 넘어지자 바로 OUT.!



나 찾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할말 있어? 해봐.


인사.

나는 제대로 안한거 같아서.


인사?


그동안 고마웠어. 따뜻한데 가서 이제 잘 지내. 잘가.



이런 진선미에게 나와 함께 완전 폭발하는 손오공이다.


야 진선미.

그동안 내가 너한테 해준게 얼마나 많은데, 고작. 고마웠어?

그동안 내 심장이 얼마나 아팠는데, 이젠. 잘지내?

그래 놓고 한번 붙잡지도 않고. 이제 잘가?

너한테 퍼부어 주는 사랑이 끝났는데도 정말 괜찮아?


가짜였잖아.

이제 나랑 계약이 없어져서 너도 좋잖아.



너야 말로 이제 삼장도 아니고, 소원대로 평범해져서. 아주 좋겠네.


그래 좋아. 누구때문에 특별해져서 아주 괴롭게 살았는데, 이제 평화롭고 좋아.


나같이 대단한 분 부를 일 없는 하찮은 것이 된거 축하해.

이제 저 아래 하찮은 것들이랑 떡복이나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아.



저팔계는 좀비소녀를 살리고 싶다.

환원시를 살릴약은 진짜 없냐!

살아있는 사람이라도 잡아먹이면 모를까.

광속 OUT 하는 저팔계다.



동장군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걱정된다.

이사했는데, 아이 귀신 걱정되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던 동장군.

거기에 자신과는 말 1도 안하는 아이 귀신.

하지만 손오공의 말한마디에 반응하는 아이귀신이다.

아마도 공룡 보여줘서 인듯. ㅋㅋㅋㅋ



벌써 반응이 있네요. 역시 제천대성과 수준이 딱 맞습니다.

애 좀 봐주십시오. 동장군 OUT. ㅋㅋㅋㅋㅋ



너 귀신이라고 내가 불쌍하게 볼거 같애?

난 그냥 지켜만 볼거야. 아무것도 요구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왕은 하선녀에게 알아낸 금강고의 작동법을 책장수에게 알려주며 계약하자고 한다.

그러나 그 전에 아이들을 풀어달라고 요구하는 마왕.


전 아이들을 풀어줄 생각이 없는데요.

너무나 고통받는 불행한 아이들이었어요.

그런 아이들을 행복한 동화속에서 살게 하는게 뭐가 나쁜거죠?

이 지옥같은 세상에서 왜 다시 살게해요? 아이들은 거기에서 행복해요.


마왕과 계약불가 책장수. ㅋㅋㅋㅋ




책장수는 안되겠어. 해치워야 되는 정신나간 악귀야!

마비서는 왠지 책장수의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다고 말해보지만,

세상이 지옥 같아서 정신나간 악귀의 논리도 그럴듯 하게 보이는 거라고 하는 마왕이다.

그리고 환원시에게 문제가 생겨 저팔계가 좀비소녀를 데리고 간 것을 알게 되는 마왕이다.



진선미 때문에 부자가 죽게 되었다고 생각한 저팔계는 진선미를 먹이로 던져준다.

부자에게.


막으러 온 마왕에게, 부자가 사람을 먹어야 산단말이야! 외치는 저팔계.


걔는 그럼 악귀가 된단 말이다!!!!



부자는 진선미에게 약간의 상처만 입히고 잡아먹지 않는다.

썩어가는 부자.



부자는 방법이 없나요?


책장수가 삼장의 힘을 책에 봉인해서 가뒀으니까요.


아이들은 언제 풀어주나요?


책장수는 아이들 풀어줄 계획이 없답니다.


그런 악귀는 없애야죠.


그럴 계획없습니다. 손오공은 계약대로 그 책장수를 지킬거고.

난 책장수와 계약해서 포인트를 쌓을거니까요.


손오공이 악귀를 지켜준다고요?


금강고의 작동법은 그 쪽 도움없이도 알아냈습니다. 이제 우린 새로운 팀을 꾸렸어요.


신선이 되실분이 그러시면 안되죠!


이게 어디서 훈계질이야.

그쪽은 상관하지마. 괜히 알짱거리다가 잡아먹히지 말고.



너 책장수한테 어떻게 나왔어?


얘기해주면 뭐해줄거예여?


원하는걸 말해봐


우리 오빠를 지켜주세요


손오공은 진선미의 나를 지켜주세요. 를 떠올린다.

옛날에 어떤애도 너랑 비슷한 부탁을 했었지. 

귀찮아서 그때 걜 버리고 도망갔어. 난 그렇게 되게 나쁜놈이거든.

그게 후회가 되.

이번엔. 제대로 지켜볼까,








진선미가 책장수를 찾으러 갈까요?


가야지. 책을 찾는 방법은 본인이 직접가는 방법 뿐이랬어.


마왕이 진선미가 자신이 가둬 둔 진선미의 어린시절을 찾아오도록 분위기 조성을 한 것.


난 억지로 가둔게 아니예요.

나올 수 있는 방법은 하나지만 간단해요.

본인이 원하면, 아이들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어요.


진선미가 본인을 찾고 싶다고 진심으로 원하면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찔러 놨으니 지금쯤 책장수를 찾으러 갔을거라고 이야기하는 마왕.



나를 찾으러 왔어요.


그럼 찾아봐요.



진선미를 제대로 지켜주고 싶었던 손오공도 책장수에게 출동한다.



진선미? 뭐하는거야?


내 책을 찾으러 왔어.

나 도와주러 왔구나.

더이상 나한테 와주지 않을 줄 알고 너무 슬펐어.

와줘서 기뻐. 넌 이제 내꺼야. 라며 뽀뽀로 금강고 작동 시키려다,



니가 매번하는 수작질에 내가 당할거 같애? 나를 너무 우습게 안거 같애. 라며 털리는 책장수. ㅋㅋㅋㅋ


마왕이 알려준 작동법을 써볼려고 했는데...


마왕이 알려줬다고? 아 입싼 소. 그걸 또 어떻게 알았데?

진선미 나랑 뽀뽀한걸 어디에 그렇게 떠들고 다닌거야?


둘 다 찾아주기 싫다 하더니, 둘다 찾으러 왔구나.



진선미가 여깄어? 어딨어?



자기 책은 찾았는데, 나오질 못하네.


가뒀네.


내가 가둔게 아니라니까, 아이들이 나오고 싶어하지 않는거야.


아까 나한테 최면을 걸었던것처럼. 애들 영혼을 홀려서 여기에 가둔거잖아.


내가 홀리고 가둔게 아니라니까, 내가 애들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개소리 하지마 불쌍한 애들 포켓몬 모으듯 모으는게 사랑이냐? 이 오타쿠 악귀야?

여기서 도망쳐 나온 꼬맹이가 나에게 부탁을 했어.

절대로 자기 오빠는 여기 잡혀오지 않게 지켜달라고.

살 수 있게 지키는게. 구하는거야.

너는 살으려는 기회를 뺏은 괴물이야.

꼬맹이는 니가 괴물인걸 깨닫고 책속에서 나올 수 있었던 거고.


나는 괴물이 아니야.


니 제일 큰 문제가 바로 그거야. 니가 뭔지 모른다는 거지.

너는 아이들의 불행을 수집해서 먹고 사는 악귀야.


아니야. 나는 나쁜 악귀가 아니야! 나는 아이들을 사랑해!


손오공의 눈에 비친 자신의 본 모습을 본 악귀는 그대로 소멸해버린다.



아이들의 영혼은 풀려났지만 , 아직 돌아오지 못한 진선미를 향해 손오공.


돌아와.



돌아왔구나.


내가 원해서 돌아온거야.


미안해 진선미.


이제 괜찮아. 



좀비소녀 살아나고.



마왕............. ㅋㅋㅋ

삼장이 돌아왔어. ㅋㅋㅋㅋㅋㅋ



자신이 다시 삼장이 된 것을 확인해보고 싶은 진선미.


피내서 악귀를 불러내볼까?


하지마. 나 피곤해. 책장수 상대하느라 힘들었어.

아까 어찌나 책이 많아가지고, 어지럽던지.

하마터면 최면 걸려서 이 금강고도 작동시킬 뻔했어.



작동? 그럼 정말 금강고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었던 거야?



그걸 의심했어? 걱정했어? 질척거렸어?


조금 기분 나빳어.



조금 기분 나빳다는 삼장의 말에 기분 좋아진 손오공. ㅋㅋㅋㅋㅋ


당연히 그랬어야지. 니껀데.

왜 멀쩡한 척을 해, 기분나쁘게.

내 금강고의 주인은 진선미. 너 하나야.


그래, 손오공 널 부릴수 있는 것도 나 하나야.



책 때문에 어지럽다며 가자고 하는 손오공을 붙잡는 진선미.


금강고 다시 작동 시켜야 되는거 아닌가......


어?


이번엔 절대로 흉사가 아니야. 라며 손오공에게 뽀뽀하는 진선미다.



작동. ㅋㅋㅋㅋ


멈춘적이 없는데. ㅋㅋㅋㅋㅋㅋ



이걸론 작동 안되겠어.



방울소리 울리면서 끝난 화유기 10화.



지금 울리는 방울은 애령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면서.

이제 더이상 손오공과 진선미 오해할 일 없는 거겠지?

둘의 긴장감 있는 분위기는 좋은데, 갈등이 너무 잦은 것 같기 때문.


강대성이랑 나찰녀 그리고 용왕아들은 언제까지 엘리스 몸에서 안나오는 거지? ㅋㅋㅋㅋㅋ

뭐 이러나 저러나 너무나 재미있는 화유기 였지만,

이번 10화가 시청률이 좀 낮게 나왔다고 해서 괜히 걱정되는 화유기이다.

물론 너무 잘 나오는 시청률이고, 화유기만 봤을때 자체적으로 낮은 시청률. ㅋㅋㅋㅋ


근데 이번화는 나같은 사람들 많았을거 같아.

진선미 말고 다른사람이 삼장되서 충격적인 전개이긴 했지만, 기대보단 열받을 까봐 보기 싫었거든. ㅋㅋㅋㅋ


TV/화유기 택택택
  소중한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현재 브라우저에서는 댓글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
IE9 이상으로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