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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는 사오정과 동장군이 단연 제일 웃겼던 것 같은 화유기다. ㅋㅋㅋㅋ

진지하신 두분이 웃겨서 재미났던 화유기.



마왕(차승원)의 괴로운 모습때문에 너무나 신나 죽겠는 손오공(이승기).

삼장의 피 때문에 괴로워하던 마왕은 이내 평정을 되찾는다.

난 천년 수행을 하고 신선이 될 사람이야.

겨우 요맨큼의 피 때문에 흔들리지 않아! 라고 큰 소리 치는 마왕.


반드시 아프게 만들어 주겠다고 결심했던 손오공은

내가 쉽게 실망하는 경솔한 원숭이는 아니라면서,

모래시계가 끝날때까지 삼장하고 단 둘이 있어보라는 제안을 하고 사라진다.


삼장의 등장에 마왕은 요괴의 본성을 참는것에 대해 괴로움을 느낀다.

결국 모래시간만큼도 참지 못하는 마왕.



마왕이 고통스러운 모습에 신나는 손오공. 타통쌤통이라며 즐거워한다.

춥다는 진선미(오연서)의 애교에 그렇게 보지 말라며 정색하는 손오공.

추우면 수렴동에 가자!

엘리베이터로 수렴동으로 이동한다.



술집이야?

술집 아니야, 내 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오공이 아끼는 술을 진선미가 마시면서 줄어드는 양을 보는 손오공. ㅋㅋㅋ



무슨 죄를 지어서 금주령인지 알고 싶었던 진선미.

인간이 알만한게 아니라며 딱 잘라 말하는 손오공이다.


문득 예전 이야기를 하다가 산에 갇혀있던 이야기를 하는 진선미와 손오공.

오백년이나 산에 있었다는 손오공에게 힘들었겠다고 이야기하며,

금주령이 끝나면 술 사주겠다는 진선미에게



금주령이 풀리면 널 만날일이 있을까?

인간 진선미. 넌 그딴 오지랍 넓은 동정질을 할 자격이 없을텐데.

잘 생각해봐, 지금은 니가 날 가두고 있잖아.

삼장, 지금은 니가 나의 또 다른 오행산이야.


그 옛날 오행산처럼 벗어던지고 싶겠다.


어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어.



편하지마, 나는 괴로운데 너는 불편하게라도 해야지.

나의 사랑이 너의 안전은 지켜주기야 하겠지만, 행복까지 지켜주기는 싫어. 오행산인데.


그래 불편하게 가져가서 불행하게 마실게.


그래주면 고맙고.



형님이 자주 사용하시는 컵에 얼룩이 생겨 얹짢아진 사오정.

베이킹소다로 닦아 봐야겠어. ㅋㅋㅋㅋㅋ



마왕 반지에 있던 삼장의 피가 없어진걸 알게 된 저팔계(이홍기).

삼장 피의 기운을 누를 수 있는 약이 필요한 마왕을 위해 잡화상에 가는 마비서다.

그리고 그 비서의 뒤를 쫓은 저팔계.

마왕이 어디 아픈가?



요괴의 몸에 삼장의 피가 들어갔으니, 엄청난 갈증을 느끼고 계시겠네요.

엄청 괴로우시겠어요.

동장군은 자신이 도울 수 있다며, 마왕을 이용해 삼장을 없애겠냐고 물어본다.



저팔계를 만나러 방송국에 온 진선미 하지만 손오공이 일을 꾸민 것 같은 느낌이다.

마왕과 진선미를 지켜보는 손오공.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역시 진선미를 구해주는 손오공.



삼장! 조심해요. 라고 말해주는 저팔계다.


그리고 마비서에게 

마왕이 삼장 잡아먹으려고 하는거 맞지?

나도 도울게, 대신 나도 한입 예약. 이라고 말하는 배신의 아이콘스러운 저팔계다. ㅋㅋㅋ



내 입장 이해하지! 나 이렇게 안할 수 없었다.

니가 정말 얄미웠다! ㅋㅋㅋㅋ 마왕에게 자신이 왜 이렇게 했는지 납득시키는 손오공.

마왕은 삼장을 죽이겠다 협박해보지만,

삼장이 죽으면 금강고가 사라질테니, 손오공에겐 삼장의 죽음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모래시계 만큼의 시간만 버티면 마왕을 이용해서 삼장을 없앨 수 있다는 동장군의 말이 자꾸 떠오르는 손오공.

삼장을 없앨 수 있는 기회입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실성한 여자가 꽃집을 팔겠다고 한다.

하지만 가보니 너무나도 밝은 모습의 여자친구.

모든 기억을 잘라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잘려나간 머리카락 끝 부분이 이상하다.


여자들은 머리 자르면 마음도 정리 된다더니,

뭔가가 싹둑 잘라간 것 같네요, 누가 잘랐을까요.

미장원에서 잘랐겠죠. 어느 미장원에서 잘랐냐고 물어봐드려요?

알 것 같아요.


알 것 같다고 하더니 나무앞에서 당신인가요 당신이 잘랐나요? 말하는 진선미를 바라보는 한주는 진짜 웃겼음.


나무랑 대화할 수 도 있지. 뭐 안물안궁. 이라며 긍정적인 마인드의 한주. ㅋㅋㅋㅋㅋㅋ

나무 뒤쪽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물어본 것인데, 그는 자르지 않았다.

악귀한테 당했음을 감지하는 진선미.



삼장을 없앨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돕겠다는 동장군이다.

마왕이 해독을 하면 더이상의 기회는 없습니다.

계획을 짜고 동선을 짜면 오늘 바로 할 수 있다는 동장군이다.

오늘은 최고 한파. 최고의 기회다!


하지만 손오공은 오늘 사오정의 약밥데이라면서, 또 황금빛 내인생 본방사수 해야 한다면서,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 진선미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진선미에게로 출동!



솜뭉치잖아. 왜 이거때매 줄서는 거야?

먹고 싶어? 알았어.

줄서고 싶어? 알았어.

덮고자고 싶어? 알았어.

손오공의 맹목적인 앞만보는 사랑 너무 웃겼다.


이 솜뭉치 되게 달다며 만족해하는 손오공.

솜사탕을 먹어본 적 없던 손오공.

금강고를 했기 때문에 솜뭉치도 먹어본 것이라며, 

금강고를 한 이후 고통만 주는 것 같았는데 뭔가 행복을 준거 같아 기쁨을 느끼는 듯한 진선미다.



금강고가 사라지면 나에 대한 기억, 솜사탕도 사라지겠지 라고 하는 진선미에게.

금강고가 아니어도 단건 단거고 좋은건 좋은거지. 라고 대답하는 손오공.



약밥데이, 행복한날. 

얼룩이 안지워져서 시무룩한 사오정. ㅋㅋㅋㅋㅋ



좀비소녀(이세영)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겠다는 걸 듣게 되는 손오공.

좀비가 티비 보는 것도 호강인데, 티비에 나온다고?

가족을 만나서 뭐해. 넌 이미 시체인데.

그냥 원수나 찾아서 땅에 묻어. 그게 뒤끝 없고 좋아. 라는 칼바람 쌩쌩날리는 멘트를 해주는 손오공이다.


이내 눈물짓는 좀비소녀.


마왕의 떨림은 멈췄지만 약의 부작용으로 두 볼이 아주 빨갛게 되는 바람에,

모든 스케쥴은 취소된다. ㅋㅋㅋㅋㅋㅋ



마비서는 새로운 약을 받아오는데, 이번약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약이라고 한다.



저팔계는 수보리조사(성지루)에게 요괴가 삼장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본다.

내가 한입 먹으면 손오공 이길 수 있냐?


삼장이 죽으면 여럿 곤란해진다.

마왕은 신선이 될 수 없고, 손오공은 천계에 다신 갈 수 없고, 나는 승진 못한다.

그리고 좀비소녀는 없어진다. 삼장의 피로 살아난 환원시이기 때문에.


삼장이 죽으면 부자도 죽는구나.



마비서는 삼장을 죽일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은 저팔계가 마왕에게 일러 바친다. ㅋㅋㅋㅋㅋ

왠지 좀비소녀 때문에 소녀가 있을동안은 삼장을 지켜줄 것 같은 저팔계다.


지금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인간 진선미.

비서는 마왕을 위해 삼장을 찌르려 했고, 그 마왕은 삼장의 피때문에 이렇게 된거고,

그 피를 준 사건의 원인은 손오공이었음을 알게 되는 진선미.


내가 마왕에게 니 피를 줬다.

니가 왜? 내가 사라지길 바래서?

어.



진선미는 달려가 자물쇠를 없애려다가 악귀를 만난다.


사랑의 슬픔이 담긴 머리카락이 너무 좋아.

내가 잘라가면 넌 마음이 하나도 아프지 않을거야.

나한테 줘 마음이 다 사라질거야.


순간 현혹되었던 진선미지만, 소중한 기억이다.

손오공을 불러 악귀를 퇴치한다.


니가 할일은 삼장인 나를 지키는것 뿐이야.

명령하신대로 지켜드리지요.



얼룩이 지워져서 기쁜 사오정. ㅋㅋㅋㅋㅋ

역시 주부사이트에 물어보길 잘했어. 후기를 올려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비서가 저팔계의 배신을 뭐라 하자,

돼지를 쓸땐 넉넉히 써야지, 한입으로 되겠냐. ㅋㅋㅋㅋ



얼룩이 지워진 기념으로 엄청난 솜씨를 자랑한 사오정.

삼장은 오지 않겠다고 했다는 말에 서로를 배신자와 포식자라고 말하며 티격태격하는 마왕과 손오공.


얼룩은 오래 둘 수록 지우기 힘들어집니다.

두 분 어서 해결하시죠.



강력한 해독제를 먹고 괜찮아진 마왕.

자신을 경계하는 진선미에게,

난 반드시 구할 사람이 있고, 그걸 위해 당신이 필요하다.

난 절대 널 해치지 않는다.


그리고 마비서도 사과를 하는데, 진선미에겐 미안한 마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불쾌하다. ㅋ



이제 마왕이 해독을 해버려서 마왕을 이용해 삼장을 없앨 기회는 사라져버렸다.

마왕은 해독을 했고, 삼장은 독기를 품고 자신을 미워한다며 우울한 손오공이다.


진심이 아니니까 그러지요.


금강고 찬 요괴한테 진심이 어딨어.


그분에게는 진심이 있습니다.

왜 더 미워하는지 그분의 마음을 들여다 보십시오. 그래야 풀어드리지요.



동장군을 찾아간 삼장 진선미.


삼장, 제가 시간을 벌어드릴까요.

제가 아이스크림을 빨리 만드는 능력은 없지만,

요정도의 시간 정도는 금강고를 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마침 최고의 한파가 와서 제 힘이 강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장군 오늘 너무 웃겼음.


그분의 진짜 마음을 확인할 기회입니다.

그 짧은시간이 생기면 삼장은 무엇을 알고 싶으십니까,



당신이 그분의 마음에 대해 진짜 알고 싶은건 뭡니까,


손오공 내가 지금 알고 싶은건. 나 지금 예뻐?

어 예뻐. 사랑하니까, 라고 대답하는 손오공의 모습에서 끝!



얼렸는데도 사랑하니까 라고 대답하던 손오공.

습관적으로 튀어나온 말일까, 사랑하니까 까지 나와서 깜짝 놀랬던 손오공의 한마디였다.

다음주 어떻게 기다려~~~~~~


TV/화유기 택택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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