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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19. 5. 3. 13:38


책을 안읽은지 너무 오래 되어서 책을 사면서도 과연 내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안은채,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역시나 지금 환장해서 광인이 되어있는 러브앤프로듀서라는 게임때문.

럽프듀 필독도서라는 글을 본 계기로 당장에 교보를 가서 책을 구입한다. ㅎ......



주기락 필독도서 중 하나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제대로 책에 빠져서 읽어본게 6년전 엔더의 게임이었는데, ㅋㅋㅋ

그래도 다행인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손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었기 때문!

엄청나게 오랜만에 책을 손에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놓을 수 없었으니까,


환광원이라는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란 3명의 청년들이

나미야 잡화점이라는 신비한 공간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인데,

판타지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일단 읽기에 재미가 있고,

게임속에 등장하는 이공간과 공간접기 이런게 떠올라서 그런지 한층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ㅋ


영문모를 고민편지에 홧김에 대답하기도 하고, 진심으로도 대답하고 하면서

3명의 마음도 무언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책을 읽고 있는 내 마음도 같이 움직여버리는게 이 책이 참 좋았던 이유 중 하나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작가니까 당연한거긴 하겠지만, 고민상담 답변 내용이 정말 감탄쓰.....

좋은 말도 많이 나오고,

개인적으로는 시간물에서 꼭 나와 줘야 하는,

나미야 잡화점에서 나타나는 기이한 현상으로 인해 그 앞에서 고민상담자들이 서로 대면하거나,

할아버지의 아들과 만나는 장면이 좋았고,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장면과 연관 되어있는

제일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사업이 안되면서 밤에 몰래 도망쳐야 하는 상황에 닥친 소년의 사연.

읽는 내내 아니 무슨일이야? 어떻게 된일이야~~~ 를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읽었다.

그리고 엄청 마음이 아파왔는데.......

나도 어느새 할아버지가 되서 모두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었나. ^_^


해바라기락처럼~ ㅋㅋㅋ

아무튼 재미있었던 나이먀 잡화점의 기적.!





본거 기록 택택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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