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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대학에 다녀왔다.
치킨 만드는 거야 당연하고,
치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교육받는 시간이 있다.

교육받을땐 병아리들, 닭들이 정말 불쌍했는데.
먹고나니 또 맛있었던 나는 정말 잔인하다. ㅠ
아예 안먹을 순 없겠지만, 육식을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된다.
치킨소비가 얼마나 많으면 공장에서 병아리들을 택배나르듯 박스에 담기고 하는걸 보니 마음이 좀 안쓰럽더라.
그나마 다행인건 거기에 사는 닭들은 작은 철창에서 사는건 아니라서 다행이다.
닭들은 사람나이로 치면 20세 정도에 죽어서 통닭이 된다.
죽을때 고통없이 죽게 하기 위해서 이산화탄소 등등 가스실 같은 곳을 통과시켜 수면을 시키고 죽인다고 한다.

치킨먹을때 살에 빨간 피가 있는 걸 가끔 볼 수 있는데
이 피가 수면이 빨리 깨는 닭들이 죽을때 스트레스를 받아서 피가 뭉치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또 불쌍하던 닭들이다.

그런마음으로 치킨을 만들러 가게 되는데... ㅋㅋ
이미 다 다져지고 양념까지 된 닭들을 준비된 소스랑 가루에 묻혀서 튀기는 과정을 하게 된다.

어린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과정이라 금방 끝난다.
그런데 여기서 만들어서 바로 먹는 치킨이 엄청 맛있었다.
휴 ㅠㅠ

여러가지 택택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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