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에게 엄청난 재미를 선사해줬던 흑기사.

그런데 너무나도 더딘 전개에 슬슬 재미를 잃어가고 있음.

수호와 해라의 알콩달콩한 모습도 좋지만 너무 비중이 크고 뭔 사건이 일어나질 않으니,

이번화도 그닥 뭐 없던 흑기사 11화였다.

막판에 휘몰아치는건 아니겠지.



셔츠가 멋지시네요.

원하시는대로 해드릴게요.

단박에 수호의 의견에 동의하는 최서린(서지혜).


대신 한가지 조건이 있어요.

게스트하우스에 한달 살게해주세요.

동시에 엉뚱한 조건을 내거는 최서린의 모습에 당황하는 문수호(김래원)이다.


공사때문에 다른곳에서 지내고 싶다. 너무 춥다. 

집에 계신 두분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수호.

빠른 답변 기다리겠다며 떠나려는 샤론에게,



호텔 스위트룸을 잡아드리면 어떨까요? 

됐습니다. 옛날 건물이 이렇게 불편해요. 싹 없애버리고 최신식 건물이 들어서는게 낫겠네요.

사업예긴 없었던 걸로 하죠.


기분 상한 샤론이다. 샤론 하는 행동 보면 어떻게 250년 살았는지, ㅋㅋㅋㅋㅋ



수호 회사에 들렀다가 상황을 알게되는 해라(신세경).

샤론 들어오라해.

빈 방 많잖아~ 한달인데 뭐.



곤이는 해라에게 상가관련 문서를 주며 싸인해서 자신에게 달라고 한다.

이모가 대리싸인도 이미 했다고 하는 곤이.

철민이 이모를 이용해서 나쁜짓 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보다.

하지만 해라는 개발하는데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동네 보존하는게 낫다고 생각해.



철민은 수호에게 와서 또 도발하고.

니가 버틸수록 뺏기는건 목욕탕뿐이 아닐거다.

넌 사랑하는 사람을 다 잃는 운명을 타고 났나보다.

정해라도 몸조심 시켜.

해라한테 해코지 하면 가만 안 있어요.



해라가 개발을 반대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곤이.

철민은, 해라가 죄책감 때문에 그런다는 듯.

해라도 알고 있었나, 해라 아버지가 문박사의 비밀문건이 필요해서 수호를 거둔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기억과 다르다고 하는 곤이와 영미.


영미는 해라 생일날 그 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문박사가 서재를 뒤졌다고 누군가에게 화내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누구한테 화를 내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하는 영미.


철민은 영미 너 기억하는구나, 해라 아버지를 의심하는 문박사가 와서 뒤진거야! 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으니 뒤졌던 건 왠지 철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해라 아버지는 수호한테 연구문건을 뺏기 위해 거둔거라고 이야기 하는 철민.


문박사가 돌아가신건 화재 때문인데, 해라 아버지가 불을 낸건 아니잖아요.

아버지 거짓말 지어내지 마시고 개인감정으로 사업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곤이다.

화가난 철민은 곤이에게 물을 뿌린다.



백희는 이모에게 최면을 건다.

내가 당신을 해라한테 보냈다는건 잊어요.



곤이는 지훈을 병원에 데려다 주는 길에 지훈이 만나러 가는 사람이 윤달홍임을 알게 되어 함께 병원에 간다.

문수호의 꽃바구니를 본 곤이.


문수호랑 계약했다가 일을 틀어버린 사람이 윤달홍씨예요.

아들이 다치네, 우연이겠죠. 과속으로 난 사고니까.



수호의 회사를 방문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건물들을 이야기 하며 난 수호 응원한다! 라고 하는 백희.

수호에게 힘을 실어준다.


박회장과는 어떻게 악연이라는거야?

아버지 연구소가 있던 땅을 아파트 부지개발로 탐내던 건설사가 있었어요.

그 회사 돈을 받고 그 분이 건물에 불을 질렀어요.

그 분이 급하게 나오는걸 제가 봤거든요.


어린 철민이에게 탐욕을 심어준사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부자가 되라고 한사람.

샤론을 떠올리며 소름끼치는 백희.



철민이는 돈에 양심을 팔았고,

그래서 수호와 해라가 만나게 되었어.

니가 만든 괴물이 두 사람을 연결시켰다.



곤이도 땅문제로 인해 샤론을 찾아온다.

하지만 샤론은 이미 땅을 빌미로 수호의 집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절대 다른사람과 계약을 할리 없음. 



계약때문에 다시 샤론양장점으로 샤론을 찾은 수호.

언제부터 들어오실거냐,

지금 당장 가겠다! 라며 수호를 당황시키는 샤론이다.



준비 안된상태에서 온 샤론때문에 텅 빈 방이었지만, 수호가 샤론의 잠자리를 마련해 주고.

그로 인해 감동하는 샤론이다.



잠옷 때문에 일부러 주방에서 독서하던 샤론.

물마시러 나왔다가 샤론을 마주치는 수호.

샤론이 주는 물 마저도 안먹는 철벽을 보여주는 수호였다.



아침 식사 준비하다가 손을 데어버린 샤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몸에 새겨진 글자. 구천지귀를 해라와 해라의 이모에게 들키고 만다.


샤론은 이모에게 옷을 해주겠다고 하면서 수호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본다.


불행해지고 나서야 해라씨를 만난거네요.

부모님이랑 행복햇던 기억은 해라씨를 만나기 전이네,

그때로 돌아가게 해줘야 겠어요.


수호아버지 옛날 기사들을 모아서 수호에게 선물하는 샤론이다.

문박사님때문에 저도 과학자를 꿈꾸던 소녀였어요.



집에 도착한 해라는 수호와 샤론의 낯선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제는 수호랑 해라 꽁냥거리는 모습은 스킵하면서 보게 되는 흑기사.

철민과의 이야기도 그렇고 점복이도 그렇고, 수호와 해라의 부모님 문제도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

이야기 풀어가려면 지금 속도로는 일년 내내 해도 부족할 것 같은 흑기사다.

수호와 해라는 이제 애정행각 그만 했으면 좋겠다. 

헤어졌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과정까지는 흥미로왔지만,

이제는 그 부분에서는 지겨울정도로 많이 보여주지 않았나 싶기 때문.

다음주에는 좀 긴장감 넘치는 흑기사를 기대해본다.


TV/KDRAMA 택택택
  소중한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현재 브라우저에서는 댓글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
IE9 이상으로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