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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남주에게 반하게 되는 적은 오랜만인듯하다.

판타지드라마인데, 내가 좋아하는 요소는 모두 갖추었음.



정해라(신세경)는 모두투어의 직원. 여행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문수호(김래원)는 시작부터 중세시대 느낌나게 고풍스러운 귀족스럽게 등장해준다.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수호.

일년에 단 한번 한달동안의 휴가를 보내기 위해 슬로베니아로 오게 된다.


해라는 검사인 줄 알았던 자신의 남친이 여자들 돈을 뜯어먹는 사기꾼임을 알게 된다.

절망한 해라. 하지만 당신이 검사가 아니라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해라의 진심을,

누군가 잘난 남자가 너에게 접근하면 피해라. 그건 너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부모없고 이모를 돌보는 여자를 누가 좋아하겠냐. 라며 해라를 비참하게 만드는 남친이다.


비참함을 안고 집으로 온 해라는 이모가 자신 몰래 보증금을 빼간 사실을 알게 되고,

재개발을 노리고 들어가서 살지도 못하는 한옥집을 산 것을 알게 된다.

절망한 해라는 이모와 함께 약을 먹고 죽자며 약을 먹어 삼키고 화가나 집을 나선다.

놀이터에 누워버린 해라.

약기운에 정신이 몽롱해지는데, 문득 어릴적 부모님이 자신을 위해 맞춰준 캐시미어 코트가 생각난다.

내가 그 코트를 찾았다면, 지금 나는 달라져 있을까?

알수없는 기운에 이끌린 해라는 샤론 양장점을 찾아간다.



놀랍게도 14살에 맞추었던 코트의 사이즈는 성인 사이즈였다.

해라를 데려다 주겠다며 차에 태운 샤론.



행복하게 만들어 줄테니 나와 인생을 바꾸자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샤론.

대수롭지 않게 여긴 해라는 그러자고 한다. 바꾼다고 해서 내가 행복해 질 수 있냐는 물음에

적어도 내가 해라의 옷을 만들어 줄테니 지금보단 나을것이라고 말하는 샤론.



모든 것을 꿈으로 여겼던 해라. 하지만 어젯밤의 코트가 집에 있었다.


해라의 회사에서는 유능한 포토그래퍼와 접목한 투어 상품을 위해 회의를 하게 되고,

포토 그래퍼들을 섭외 하기로 한다.



점심시간에 모두가 맛있다며 먹었던 오삼불고기를 재료가 떨어져 유일하게 먹지 못했던 해라.

그러나 오삼불고기를 먹은 직원 모두 배탈이 나버려 슬로베니아 출장을 갈 사람이 없다.

유일하게 배탈이 나지 않은 해라가 대신 출장을 나가게 되고, 해라는 첫 해외여행을 하게 된다.



해라를 수소문하던 수호. 정해라가 아닌 정혜라 한명을 찾게 되는데, 수호는 드디어 그녀를 찾게 된다.



자신의 임무는 마치고, 이제 쉬고 가는 일만 남은 해라.

포토그래퍼를 섭외하러 가기로 한 직원이 갑작스러운 휴가를 내게 되면서, 해라는 일을 하게 된다.

검은 가죽자켓을 입고 훤칠하게 생겼다는 말만 듣고 포토그래퍼를 찾아나선 해라.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수호를 포토그래퍼로 오해하게 되어 수호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게 된다.

이때 김래원 연기 정말 내 심장 터질뻔한 연기력이었음.

세상에 이렇게 무표정으로 이렇게 설레게 할 수 있는건가.


김래원 진짜 최고인듯 하다.


TV/KDRAMA 택택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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